[인터뷰] 이재오 전의원 "정치를 바꿔야겠다는 1000명늘푸른 한국당 창당 중"

KBS 2016. 9. 12. 13:44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방송일시 : 2016년 9월 12일(월요일)
□ 출연자 : 이재오 전의원 (가칭 “늘푸른 한국당” 창당 준비위원장)


“정치를 바꿔야겠다는 1000명늘푸른 한국당 창당 중”

[윤준호] 개헌 전도사로 불리는 이재오 전 의원이 신당 창당 막바지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 전 의원은 당명을 가칭 늘푸른 한국당으로 정하고 창당 발기인 대회까지 마쳤습니다. 개헌과 동반 성장의 필요성을 강조하면 국민 우선 중도 정당을 표방한 신당. 대선 국면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얼마나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늘푸른 한국당 이재오 공동창당 준비위원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이 위원장님 안녕하십니까?

[이재오] 네, 안녕하십니까?

[윤준호] 네, 오랜만입니다. 늘푸른 한국당, 창당 발기인 대회도 마쳤는데. 기존 정당과는 이것이 다른, 신당만이 추구하는바, 무엇입니까?

[이재오] 저희들은 우선 조직에 있어서 명망가 중심의 정당이 아니고 그냥 민초들 중심의, 정치를 바꿔야겠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심의 정당이고요. 두 번째 자금 면에 있어서는 이런 정치 세력이 있어야 된다고 정치를 바꿔야 한다는 사람들, 전국의 1,000명이 한 사람이 100만 원씩 내서 창당을 하고 있습니다.

[윤준호] 그러면 이번에 창당 발기인 대회를 하셨는데 창당 발기인이 천 명입니까?

[이재오] 아닙니다. 창당 발기인들은 만 명이 넘었고요. 창당 발기인이 다 100만 원씩 내는 건 아니고.

[윤준호] 1,000명이 100만 원씩을 내서 당을 세웠고 앞으로 꾸려가겠다, 그 말씀이시군요?

[이재오] 네.

[윤준호] 이 위원장님은 19대 국회 때부터 4년 중임제 개헌, 그리고 이원집정부제 주장해오셨죠?

[이재오] 그렇습니다. 저는 오래전부터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를 주장해왔습니다.

[윤준호] 그럼 신당의 주요 정책과 목표도 이와 같은 맥락을 가지고 있습니까?

[이재오] 그렇습니다. 개헌에서는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 그다음에 행정구역 개편을 통한 행정의 지방 분권화. 그리고 선거 제도, 정당 제도 개편. 이 두 가지 다 저희 신당의 핵심 키워드입니다.

[윤준호] 네. 그렇다면 지금 방금 말씀하신 부분들은 전부 다 개헌이 전제되어야만 가능한 것들 아닙니까?

[이재오] 그렇습니다.

[윤준호] 대선 전에 개헌 가능할까요?

[이재오] 저희들이 대선 전에 개헌을 해서 다음 대통령 선거를 개정된 헌법으로 치르자는 것이 저희 당의 단계적인 목표입니다만. 국회나 여권에서 대선 전에 개헌을 하지 않고 현행 헌법으로 대선을 치를 경우에 저희들 당의 대선 공약을 대통령 된 이후에 2년 이내에 개헌과 행정구역 개편을 완수하고 지금 뽑히는 대통령 임기는 2년만 하고 2년 이후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때 정식으로 개정된 헌법에 의한 정부 구성을 하기 위해서 대통령은 임기를 그만두고 대선, 국회의원 선거, 광역단체장, 광역의원 4대 선거를 동시에 하겠다고 하는 것이 대선에 있어서 저희들의 공약이 될 겁니다.

[윤준호] 지금 현재 늘푸른 한국당이 상정하고 후보는 없는데. 나중에 후보를 추천하고 채택하게 될 경우 그 후보가 쉽게 동의할까요?

[이재오] 저희들이 3대 정당과 4대 정책에서 4대 정책에서 두 가지 정책, 동반 성장과 남북 자유왕래는 그 어떤 후보든지 동의할 수 있는 것이고. 문제는 개헌과 행정부의 개편을 통한 나라의 구조를 바꾸는 건데. 그러려면 개헌이 되고 나면 어차피 개헌에 의해서 선거를 해야 하는데 국회의원들더러 4년으로 뽑아놓은 국회의원의 임기를 중단하라 할 수 없으니까 대통령이 훌륭한 헌법, 역사에 남는 헌법을 만들어 놓고 나는 이것으로 대통령의 역사적 소임을 다했다. 그리고 총선 때 대선을 다시 해서 정식으로 재편된 정치 제도에 의해서 선거를 치르자는 공약을 받아들이는 후보를 저희들이 선정하지요.

[윤준호] 결국 그 후보는 다시 출마는 안 되는 것 아닙니까?

[이재오] 물론이죠. 헌법 바꾸고 행정구역 개편해서 지금까지 내려온 이 나라의 틀이 지금까지 소명이 다 했다. 결국 이 틀은 갈수록 권력형 부패만 심하고 양극화만 심해지고 나라의 모순만 극대화 되고 국력을 창출할 수 없게 되니까 이 정도로 해서 지금까지 온 체제는 이렇게 끝내고. 다음 체제부터는 대한민국의 체제로 만들어서 나라를 운영하자, 하는 것이 저희 당의 목적이기 때문에 이것에 동의를 안 하면 저희 당의 후보가 될 수 없죠.

[윤준호] 늘푸른 한국당이 내년 대선 국면에서 제3 지대 역할을 어느 만큼 수행할지 가늠하기 쉽지는 않은데. 그 역할이 상당히 중요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재오] 네,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국회의원 선거들은 현역들이 있어야 되잖아요. 그러나 대선은 현역이 필요가 없습니다. 필요가 없다기보다 현역이 큰 역할이 없습니다. 왜냐면 전국이 하나의 선거구고 결국은 국민들이 표를 좌우하잖아요. 국민들의 표가 현역이 있는 당, 현역이 없는 당에 찍는 것이 아니고 그 당의 주장이 국민들에게 얼마나 감동을 주고 얼마나 현실성 있고 설득력 있느냐. 현재와 미래가 어떻게 달라지느냐 하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줄 수 있는 그 당을 국민들이 선택하게 되는 거죠. 즉 인물을 보고 선택하는 것이 아니고 주장을 보고 선택하는 선거가 되기 때문에 대선에 있어서는 꼭 현역이 있다고 해서 유리하고 현역이 없다고 해서 불리한 것이 아니라 전국적인 조직망을 어떻게 갖추고 그 주장을 얼마나 설득력 있게 홍보하느냐에 달린 거죠.

[윤준호] 네. 지금까지는 사실상 인물론이 대선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다면 이제는 당의 지향점을 가지고 국민들을 설득하겠다. 이렇게 말씀해주시고 계신 거죠?

[이재오] 그렇습니다. 인물론은 박근혜 대통령 시대로 끝났습니다. 지금은 뭐 제가 좀 과격하게 말씀드리면 눈 똑바로 뜨면 다 대통령 하겠다는 것 아닙니까? 대통령 한다는 사람만 모아도 원내 교섭단체가 될 정도 아닙니까? 이래서는 나라가 안 되죠. 지금 변화되는 국내외 정세에 나라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는 주장을 설득력 있게 하는 정당, 그 후보를 지정하는 것이지 사람 인물보고 정당의 덩치보고 대선을 뽑는 시대는 이제 지났습니다.

[윤준호] 그런데 이 위원장님. 인물은 둘째라고 하셨지만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그리고 손학규 더민주당 전 고문, 이 두 사람하고의 연대 얘기가 솔솔 나오고 있습니다.

[이재오] 저희 늘푸른 한국당하고요?

[윤준호] 네.

[이재오] 그건 그때 어떤 라디오 방송에서 네 사람을 물어봐서 네 사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한 사람 한 사람 물어서 그것에 대해서 김무성 대표는 우리 당하고 개헌에 대해서는 생각이 같지만 새누리당을 박차고 나올 수 있는 그런 혁명적 용기가 있느냐가 문제이고. 또 손학규 전 대표는 저희 당하고 노선이 같은지를 따져봐야 하기 때문에 그건 더 검토하고 따져봐야 할 일이지 지금 뭐라고 말할 순 없다, 이렇게 제가 말씀드렸죠.

[윤준호] 결국은 어떤 인물과 이야기가 된다면 이건 한참 뒤의 이야기다, 이런 뜻이군요?

[이재오] 그렇습니다. 지금 저희 당은 인물을 중요시하지 않습니다. 당이 어떤 주장을 갖고 국민들에게 공감을 얻느냐가 문제죠.

[윤준호] 이재오 위원장님은 아무래도 대표적인 친이계 인사 아니었습니까?

[이재오] 그렇습니다.

[윤준호] 이명박 전 대통령하고는 어떻게 좀 계속 소통이 되고 계십니까?

[이재오] 뭐 인간적으로야 소통은 하지만 이런 정당 창당 문제를 두고는 상의하거나 그렇게 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잘못하면 전직 대통령에게도 누가 되고 마치 우리가 만드는 정당이 친이계 정당처럼 언론에 한 줄이라도 나면 우리가 창당 동력이 떨어지지 않습니까? 그래서 친이계 전현직 의원들은 우리 당에 철저하게 배제를 하고 있습니다.

[윤준호] 혹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얼마 전에 차기 정권은 내 손으로 창출하겠다고 말을 했다는 보도도 있었고 또 관련자들은 부인을 하기도 했고. 그와 관련해서 좀 이야기를 들었거나 아시는 부분이 있으신지?

[이재오] 그건 제가 확인을 일부러 여러 군데 확인을 해봤는데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조금이라도 비슷한 말을 하셨다면 제가 그걸 모를 턱이 없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고요. 또 그리고 전전 대통령이지 않습니까? 이제 박근혜 대통령이 직전 대통령이 되는 거고, 다음 선거에는. 이명박 대통령께서는 전전 대통령이 되지 않겠습니까? 전전 대통령이 어떻게 정권을 창출하겠다고 이야기를 할 수가 있겠습니까? 직전 대통령 같으면 또 몰라도.

[윤준호] 새누리당이 현재 이른바 친박 주류, 이렇게 당이 장악되면서 반기문 대세론 이쪽으로 가고 있는 것처럼 이렇게 많은 언론들도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에 비박계 의원이나 또는 그런 주자급들이 늘푸른당에 합류를 요청한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이재오] 저희들은 지금, 이미 저로서는 남의 당이 되었지 않습니까? 남의 당 이야기를 이러쿵저러쿵한다는 것도 같은 정당하는 사람으로 바람직하지 않지만 현재 새누리당이 하나의 정파로 똘똘 뭉쳐 있기 때문에 그 정파 노선을 달리하는 사람은 대선에 참여해도 별 정치적 효과를 거두기가 어렵다고 보죠. 보는데 그분들이 합류를 하자고 얘기를 할 때는 저희 늘푸른당의 주장과 그들의 주장이 닿느냐 안 닿느냐를 따져야지 단순히 비박이라고 해서 같이하고 이런 일은 앞으로 없을 겁니다.

[윤준호] 네. 4대강 녹조 문제, 그리고 최근 계속되고 있는 롯데 그룹 수사에서 나오는 여러 이야기, 대우조선해양 수사. 친이계 인사에게 부담스러운 이슈들이 좀 자꾸 나오고 있는데 향후 내년 대선 국면에서 잘 돌파될 수 있겠습니까?

[이재오] 그건 사실이 만약에 그런 어떤 정치적 공작들이 사실로 입증된다면 우리가 정치를 그만둬야죠.

[윤준호] 아, 그렇게 생각하시는군요.

[이재오] 그렇죠. 그만둬야지. 사실이 아니라면 그렇게 몰아간 쪽이 그건 정치를 그만 둬야죠. 왜냐면 이건 멀쩡한 사람들을 놔두고 정치적 목적에 의해서 음해를 한다거나 뭘 자꾸 만들어내려고 한다거나 하는 것은 정치 발전에 도움이 안 되고 국민들을 우롱하는 거니까. 지난 정권이라 하더라도 비리에 관계가 있고 구체적으로 부정부패가 드러나면 드러난 사람들의 사법처리는 물론이지만 그러나 그 정권을 담당했던 사람들도 도의적 책임이 있지 않습니까? 마찬가지로 그렇게 몰고 간 사람들이 이것이 정치의 의도에 의해서 몰고 갔다고 하면 그들이 정치를 그만둬야죠.

[윤준호] 네, 이 위원장님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재오] 네.

[윤준호] 지금까지 늘푸른 한국당 이재오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이었습니다.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