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짝퉁' 충전기 폭발사고.."노트7 폭발과는 비교도 안 돼"
이동준 2016. 9. 12. 11:01

중국에서 비정품 스마트폰 충전기가 폭발해 12살 어린이의 손가락 4개가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최근 홍콩 동망(東網)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일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시에서 스마트폰 충전기가 폭발해 남자 어린이가 크게 다쳤다.
어린이는 스마트폰을 충전하면서 게임을 하던 중 갑자기 충전기가 폭발해 오른손을 심하게 다쳤고, 병원으로 옮겨져 3시간에 걸친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경찰 조사결과 충전기는 저가의 비정품인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 발생 후인 5일 중국 국가질량감독검사·검역총국이 시장에 유통 중인 스마트폰·휴대전화 충전기 56종 3952개의 안정성을 조사한 결과 총 384개 제품에서 폭발 등 위험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중국산 충전기·배터리 폭발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가장 최근인 지난 7월 일본에서는 디즈니랜드를 찾은 중국 관광객이 휴대한 보조 배터리가 폭발해 인근에 있던 사람들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치바 현경은 "중국산 배터리가 원인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 관세청은 지난 7월 11일부터 한 달간 지식재산권 침해를 집중 단속한 결과 '짝퉁' 불법반입 총 29건을 적발했다. 적발 수량은 총 15만 2542개로, 그중 핸드폰 충전기는 3400점이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동망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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