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빠진 '구르미그린달빛', 2016 기대작 소임을 다했소[대박기획①]

뉴스엔 2016. 9. 12. 06:59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김민서 기자]

말 그대로 '기대작'으로의 소임을 다 하고 있다. '구르미 그린 달빛' 말이다. 웹소설 원작이 드라마화 된다고 했을 때부터 캐스팅, 티저, 첫 회까지 꾸준히 기대작으로 손 꼽혀왔던 이 작품. 결국 그 기대를 200% 충족시키며 기대작에서 화제작으로 자리매김했다.

KBS 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극본 김민정, 임예진/연출 김성윤, 백상훈)이 연일 화제다. 지난 9월 6일 방송된 6회 방송분은 시청률 18.8%(이하동일 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을 기록, 동시간대 지상파 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 지난 8월 22일 방송된 1회 방송분 시청률 8.3%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상승한 수치인 것. 동시간대 방송 중인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의 등장에 한 차례 소폭 하락한 바 있으나, 첫 주 방송 이후 꾸준히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인기를 짐작할 수 있다.

'구르미 그린 달빛'의 인기 요인은 크게 세 가지로 꼽힌다. 탄탄한 스토리, 구멍 없는 연기력, 적절한 캐스팅이 바로 그것.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만큼 스토리 면에선 일정 부분 믿고 볼 수 있는 일종의 '보증'을 해둔 셈인데다, '남장 여자'라는 소재 또한 곳곳에 심어둔 개연성을 통해 납득 가능하다.

배우들의 연기력 또한 '구르미 그린 달빛'이 꾸준히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요인이다. 박보검, 김유정, 곽동연 등은 아역부터 쌓아 올린 연기력으로 제 몫을 해내고 있고, 채수빈, 정혜성 등 출연 배우들의 활약 또한 만만치 않다. 무엇보다 그룹 B1A4 출신 배우 진영은 '아이돌 출신 배우'라는 편견을 뛰어 넘는 자연스러운 연기로 박보검, 김유정과 긴장감 넘치는 삼각관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

무엇보다 '구르미 그린 달빛'의 캐스팅 면을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다. 배우들이 아무리 연기를 잘한다 한들, 어울리지 않는 역을 만난다면 말짱 도루묵이 되는 경우도 다반사. 그러나 이 작품은 캐스팅 단계부터 '적절한 캐스팅'이라는 말이 나왔을 정도로 기대치를 충족시켰던 것은 물론, 배우들 또한 기대 이상의 활약으로 극을 한층 풍성하게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김유정의 경우 '남장 여자' 역에 대한 우려도 있었으나, 발랄하고 통통튀는 김유정만의 '홍삼놈'을 완성하며 다소간의 우려를 깨끗히 씻어 내렸다.

이 밖에도 독특하고 세련된 연출 또한 '구르미 그린 달빛'의 인기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KBS 드라마 특유의 색을 고수하면서도 '구르미 그린 달빛'만의 독특한 색을 살려내는 것에 주력했기 때문. 이는 드라마 본편보다 오프닝 풀영상을 통해 확연히 느낄 수 있다. 공개된 오프닝 풀영상을 보면 고전과 현대의 적절한 조합이 이뤄져 있는데, 소품부터 스토리까지 하나도 놓칠 것이 없다.

그 예로 세자 이영(박보검 분)은 동궁전에 앉아 타이핑을 해 편지를 쓴 뒤, 종이비행기를 접어 날린다. 그 편지가 아이패드로 전송되는데 이를 홍라온(김유정 분)이 받는다. 라온은 옷걸이에 걸린 한복들을 고르며 단장하고, 꽃신이 잔뜩 진열된 신발장엔 고운 색의 롤러스케이트도 함께 놓여있다. 이 외에도 캘리그라피, 일러스트를 적절히 활용한 점 등 또한 '구르미 그린 달빛' 만의 색을 단적으로 증명하는 예로 볼 수 있다.

'구르미 그린 달빛'은 현재 6회까지 방영된 상황. 총 18부작을 예고한 이 작품, 작품이 절반도 진행되지 않았건만 벌써부터 2회 연장에 대한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은 지난 8일 "연장이 거론된 것은 사실이나 쉽게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는 연장 확정 유무를 떠나 '구르미 그린 달빛'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날이 갈 수록 높아진다는 방증으로 볼 수 있겠다.

'구르미 그린 달빛'은 이처럼 스토리, 캐스팅, 연기, 연출 등 다양한 부분에서 시청자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키고 있다. 박보검, 김유정 등 스타들의 스타성도 작품의 인기에 한 몫 하지만, 이들 또한 '구르미 그린 달빛'을 통해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는 평. 작품, 배우, 제작진까지 잘 만난 조합이 아닐 수 없다. '구르미 그린 달빛', 그래서 결말까지 제대로 보여줄 거란 기대도 시기상조는 아닐 듯 하다. (사진=KBS미디어 제공/'구르미그린달빛' 오프닝 캡처)

뉴스엔 김민서 min@

송윤아, 7년간 겪은 악성루머에 고통 호소 “이제 그만들 좀”[스타와치]이상우♥김소연 이어 세븐♥이다해까지, 이틀만에 두 커플 탄생‘결혼’ 서기 스몰웨딩에 안젤라 베이비 362억 호화예식 재조명양정원 “올누드로 운동할 때 가장 섹시”[결정적장면]‘SNL8’ 이수민 상의탈의에 가슴춤까지 ‘파격’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