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실험> 中 외교부, 주중 북한대사 초치·항의

2016. 9. 10.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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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홍제성 특파원 = 중국 정부가 10일 북한의 제5차 핵실험과 관련, 지재룡 주중 북한대사를 초치해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현지 소식통은 이날 "중국 외교부가 지재룡 대사를 외교부 청사로 불러 북한이 국제사회의 보편적인 반대에도 불구하고 핵실험을 한 데 강하게 항의했다"며 중국의 엄중한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초치는 북한의 핵실험 다음날인 10일 낮에 이뤄졌으며 초치 주체는 외교부에서 아시아를 담당하는 류전민(劉振民) 부부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외교부는 이같은 내용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었지만 오후 10시(현지시간) 현재까지 초치에 관한 발표문은 홈페이지에 게재되지 않고 있다.

앞서 중국 외교부는 전날 브리핑에서 지 대사를 초치해 항의할 계획임을 시사한 바 있다.

화춘잉(華春瑩) 외교부 대변인은 이와 관련, "중국 외교부가 북한대사를 불러서 항의했느냐"는 질문에 "중국 외교부 책임자가 주중 북한대사관 책임자에게 항의할 것"이라고 답변해 이같은 계획을 시사했었다.

j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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