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 김국진♥강수지 20년 변천사, 김국진이 직접 밝힌 고백 비화

한예지 기자 2016. 9. 10.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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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진 강수지 커플 아궁이 캡처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세기의 연인 김국진 강수지 커플의 20년 변천사가 공개됐다.

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아궁이'에서는 '쉿, 스타는 연애중'에선 김국진 강수지 커플, 설현 지코 커플, 신하균 김고은 커플에 대해 다뤘다.

김국진 강수지 커플은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하며 프로그램이 맺어준 인연으로 폭발적 화제를 모았다.

정원관은 "얼마 전에 MBC '라디오스타'에 가서 국진일 봤다. 그때 수지랑 정말 잘 어울린다고 잘해보란 얘기를 했었는데, 눈에 불을 키고 아니라고 발끈하더라. 근데 사귀고 있었던 것 아니느냐"고 했다. 표영호는 자신 또한 몰랐다며 "평소에도 전화를 자주하고 김국진 형과 통화를 하면 2~3시간씩 이야기한다. 되도 않는 주식 얘기도 하고 별별 얘기를 하는데 최근 전화를 안 받더라. 그래서 좋은 일이 있구나 싶었다"고 했다. 정원관은 "원미연도 몰라서 화가 났다고 하더라. 강수지의 최측근이다. 그 전에 원미연이 강수지에 좋은 만남을 계속 주선해주기도 했다"고 했다. 아무도 몰랐던 두 사람 사이지만, 이젠 누구나 응원하게 된 커플이다.

김국진 강수지 커플은 외모 뿐만 아니라 닮은꼴이 많았다. 김국진은 학창시절부터 의리있고 MC를 잘 봤다고 했다. 하지만 가난한 집안에서 홀로 세 아들을 키운 어머니에 대한 마음에 호강시켜 드리고자 공무원 시험 준비를 했지만 줄줄이 낙방했다고. 어느날 후배가 대학개그제에 나가보라 했는데 동메달을 획득했다. 동기 중에서도 두각을 드러내 그해 신인상을 받았다. 김국진이 91년도 데뷔했을 때, 강수지는 90년도 '보랏빛 향기'로 이미 데뷔해 인기를 끌던 시절이라고.

방송에 따르면 강수지는 중학교 1학년때 온 가족이 미국으로 유학갔다. 강수지는 미국 고교 시절 가스펠 밴드 리드싱어를 활동했다. 1988년 대학가요제 미국 동부 지역 예선에 출전해 금상을 수상했다. 마침 MC가 송승환이었다. 또 송승환이 엔터 사업에 진출하려 했던 때였다. 정원관은 당시 강수지를 회상하며 "너무 예뻤다. 가수 지망생이라고 하더라. 승환 형이 '가수 하려면 오라'고 했는데 진짜 백달러 들고 한국으로 찾아왔다. 승환 형님과 형수님 집에서 강수지를 돌봤다. 보기완 다르게 강단 있었다"고 했다.

이렇게 데뷔한 김국진 강수지는 90년대 최고의 스타로 급부상했다. 감자골 4인방, 김국진 김용만 박수홍 김수용 개그맨 4인방은 TV, 광고계 할 것 없이 엄청난 인기를 끌었지만 김용만이 바쁜 스케줄 탓에 쓰러져 병원에 입원하자 맏형 김국진은 활동중단 결정을 내렸다. 이후 미국으로 유학을 갔다가 돌아온 김국진은 활동 중단과 이적 등으로 인해 코미디협회에서 잘렸기에 다시 재기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였다. 하지만 김국진은 '테마게임'으로 단숨에 재기에 성공했고, 입만 열면 유행어가 만들어졌다. '여보세요' 유행어 또한 이경규가 '일밤'에서 "유행어 없느냐"고 물었을 때 즉석에서 "여보세요"라고 하자 유행어가 됐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표영호는 "그냥 만들어진 게 아니다. 하나의 유행어 탄생을 위해 계속 평소에 실험을 해본다. 얻어 걸린 게 아니라 노력형 개그맨"이라며 절친 김국진을 극찬했다.

이처럼 동시기 최고의 톱스타로 90년대에도 이미 공통된 인연을 지닌 김국진 강수지다. 또 김국진은 강수지 콘서트에 네 번을 갔었다고. 실제 김국진은 사람 많은 곳, 회식 자리도 안 가는 사람이라고 지인들은 증언했다. 하지만 강수지 콘서트에 갔다는 건 이미 그때부터 호감이 있었던 게 아니느냐는 의혹이다.

김국진 강수지의 또다른 공통점은 짧은 결혼과 이혼의 아픔을 겪은 것이었다. 김국진은 2002년 연예정보프로그램에서 시트콤 '연인들'에 함께 출연했던 이윤성과의 열애를 인정하고 결혼했지만 곧 이혼했다.

강수지는 과거 심신과 공개 열애를 했다. 강수지는 결별 이후 한 방송에서 눈물을 흘리며 '흩어진 나날들'을 불렀고, 이에 심신 앨범 판매량이 반쪽이 났다고. 강수지의 전남편은 군의관 출신 치과의사였고 강수지의 열혈 팬이었다. 강수지는 팬의 구애에 결국 마음을 열었다. 당시 전남편은 재혼이었다. 이들은 딸을 낳고 별거 5년만에 이혼했다.

강수지는 딸에 대한 애정이 끔찍하다고. 어디에서도 딸 자랑인 '딸 바보' 엄마였기에 김국진과의 공개 열애는 충분히 딸에게 설명한 이후 진행된 걸 것이라는 지인들이었다.

김국진은 자신이 진행하는 연예정보프로그램에서, 평소 그의 성격을 알기에 제작진들 또한 쉽게 말을 하지 못하고 있는데 오히려 김국진이 먼저 강수지에 대한 애칭을 '강지'라고 한다며 도리어 먼저 이야기했던 것이 알려졌다. 표영호는 "이렇게 사람이 변하게 된다"며 감탄했다. 또 실제 '불타는 청춘' 방송에서 김국진이 강수지를 향해 쓴 시 '똑똑똑, 누구니, 수지요, 너구나, 넌 두드릴 필요 없다'는 내용을 쓰기 위해 단어를 고심할 땐 사랑이 끓어넘치는 감정이었을 거라는 설명이다. 한 패널은 김국진이 이미 강수지 어머니를 만나 뵀다고 했다. 모두가 이들의 결혼을 바랐다. 김국진 강수지는 안티 없는 연예인으로 유명하고, 김국진은 정이 많고 강수지는 내조를 잘하는 커플이기에 결혼을 해도 행복할 거란 '아궁이' MC와 출연진들이었다. 이에 한 커플 매니저는 "그런 시선들이 더 부담이 될 수 있으니 재촉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봐줘야 한다"고 염려하기도 했다.

이어 누가 먼저 사귀자고 고백했을지 궁금했던 '아궁이' MC와 패널들은 절친 표영호에 김국진과의 전화 연결을 주선해달라고 했다. 표영호는 "지금 시청자 알권리 위해 저는 욕먹으란 거냐"고 했지만 결국 전화 연결을 했다.

김국진은 전화를 받았다. 표영호는 "내 아는 사람들이 형이 강수지 씨와 결혼할 건지도 궁금해하고, 누가 먼저 고백했는지도 궁금해한다. 그것만이라도 말해달라"고 했다. 김국진은 방송중이냐고 예리하게 물어본 뒤 멋쩍은 듯 웃음을 터뜨렸다.

하지만 김국진은 "내가 먼저 했지"라고 남자답게 답했다. 그 고백에 강수지 반응이 어땠느냐는 물음엔 쑥스러워 웃는 그였다. 김국진은 "그냥 웃지 뭐"라고 부끄러워했다. 모두 응원하고 있단 말에 김국진은 고맙다며 흔쾌히 답했다. 모두 축제 분위기였지만, 표영호 혼자 "나 이제 인맥 잃었다. 형 하나 남았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주영훈은 "순정만화 보듯 누군가의 연애가 설레고 풋풋하고 좋다"며 설레어했다.

이밖에도 '아궁이'에선 스타들의 공개 연애 변천사에 대해 이야기했다. 최근엔 SNS 등이 발달돼 강제 공개 커플이 많아졌다고. 김남주 김승우는 열애 사실을 숨기다가 결혼을 앞두고 공개했다. 하지만 요즘 아이돌들은 은근히 티를 낸다고. 또 과거 아이돌은 열애를 인정한 순간 굉장한 치명타였지만, 현재는 설현 지코 커플 등 스캔들에 빠르게 인정하고 있다. 최근 열애를 인정한 커플 중 신하균 김고은 커플은 나이 차이 때문에 더욱 화제가 됐다. 무려 16세 나이차이였다. 두 사람은 고깃집 데이트를 하기도 하고, 서로 주변 의식을 하지 않았다고 했다.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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