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레전드 도노반, 친정팀 위해 2년 만에 현역 복귀

(베스트 일레븐)
현역 은퇴 선언했던 미국 축구 레전드 랜던 도노반이 다시 그라운드에 돌아온다. 위기에 빠진 친정팀의 처지를 보다 못해 2년 만에 현역 복귀 선언을 했다.
LA 갤럭시는 지난 2014년 현역 은퇴를 선언했던 전 미국 축구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도노반이 은퇴를 번복하고 팀에 합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도노반의 계약 기간은 2016시즌 MLS 종료 때까지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등번호 26번을 부여받았다.
도노반은 지난 1999년 독일 클럽 바이어 04 레버쿠젠에서 프로로 데뷔한 후 미국 축구사를 통틀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평가된 인물이다.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2010 남아공 월드컵까지 3회 연속 대회에 출전하는 등 A매치에서 157경기에 출전해 57골을 성공시키며 미국 A대표 역대 최다 득점을 보유하고 있다. MLS에서도 수많은 개인 타이틀을 획득하는 등 미국 축구 최고의 전설로 추앙되고 있다.
은퇴 선언 후 워너 케이블 스포츠넷과 폭스스포츠 축구 해설가로 활약한 바 있는 도노반의 현역 복귀는 아무도 예상치 못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도노반은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을 통해 브루스 어리너 LA 갤럭시 감독을 비롯한 구단 관계자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한 것이 현역 복귀의 배경이라고 짚었다. 또한 현재 스티븐 제라드·옐레 판 담·로비 킨·자시 자르데스 등이 부상 중이라 최적의 전력 구성에서 애먹고 있는 친정팀 LA 갤럭시를 돕기 위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워낙 천재적 재능을 뽐냈던 선수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지만, 2년 동안 그라운드를 떠났던 도노반이 과거의 모습을 보여줄진 의문이다. 하지만 언급했듯 핵심 선수들의 연쇄 부상으로 한숨을 내쉬고 있을 LA 갤럭시 팬들에게는 이보다 기쁜 소식은 없을 듯하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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