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네덜란드 의원에 악수 거부 당하는 '수모' 겪어

2016. 9. 9.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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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 7일 네덜란드 의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한 의원에게 악수를 하기 위해 손을 내밀었다가 거부당하는 '수모'를 당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8일 보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네덜란드 방문 이틀째이자 마지막 날이었던 당시 헤이그에 있는 의회에서 네덜란드 의원들과 악수를 하고 인사했다.

그러던 중 투나한 쿠주 의원과 악수하기 위해 손을 내밀었으나 쿠주 의원은 오른손을 가슴 위에 올렸다가 다시 뒤로 보내며 악수를 거부했다.

쿠주 의원은 터키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네덜란드로 왔으며 현재 네덜란드에서 반(反)인종주의 운동을 벌이는 '덴크'의 지도자 역할을 하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악수를 거절당하는 황당한 상황에 처하자 머쓱한 표정과 함께 어깨를 들썩이며 이동했다.

이런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회자하면서 쿠주의원에게는 찬사와 비판이 엇갈렸다.

bing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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