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협상의 유럽의회 대표에 베르호프스타트 임명

2016. 9. 9.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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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유럽의회(EP)는 8일 EP를 대표해서 영국과의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협상에 나설 책임자로 기 베르호프스타트 전 벨기에 총리를 임명했다.

현재 EP에서 자유당 그룹을 이끄는 베르호프스타트 전 총리는 벨기에 출신 정치인으로 지난 1999년부터 2008년까지 총리를 지냈다.

베르호프스타트는 지난 6월 영국이 브렉시트를 결정하자 이를 신랄히 비판해왔고, 영국에 대해 조속히 EU 탈퇴협상을 추진하도록 탈퇴방침을 EU에 공식 통보, 리스본 조약 50조를 발동할 것을 주장해왔다.

리스본 조약 50조가 발동되면 2년 이내에 협상을 완료해야 하며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영국은 자동으로 EU를 탈퇴하게 된다.

하지만 영국의 테레사 메이 총리는 EU 탈퇴 협상을 서두르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베르호프스타트 전 총리는 유럽집행위를 대표하는 미셀 바르니에 전 프랑스 외무장관, EU 정상회의를 대표하는 디디에 세외 전 EU 정상회의 의장 비서실장과 함께 영국과의 협상에 참여하게 된다.

브렉시트 협상은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의장이 총괄적으로 책임지게 된다.

bing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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