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IS, 트럼프가 대통령 되길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2016. 9. 9.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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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채널2 인터뷰서 주장
[탬파<미플로리다주> AFP=연합뉴스]

이스라엘 채널2 인터뷰서 주장

(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특파원 =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은 8일(현지시간) 국제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가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주장했다.

클린턴은 이날 이스라엘의 채널2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클린턴은 "IS가 트럼프의 승리를 지지하고 있다"면서 "이런 판단은 (트럼프처럼) 이슬람을 우리의 적으로 규정하는 것이 실질적으로는 그들 급진 지하디스트(성전주의자)들의 목적에 부합한다는 여러 조사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지지자이기도 한 매튜 올슨 전 미국 국가대테러센터(NCC) 소장의 언급을 거론, "IS 대변인이 트럼프의 승리를 지지하고 있다"고 부연하면서 "올슨에 따르면 IS는 내심 이것(이슬람을 적대시하는 트럼프의 승리)을 훌륭한 선물로 간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들 테러리스트는 현재 '신이여! 제발, 트럼프가 미국의 대통령이 되게 해 주소서'라며 기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클린턴은 그동안 모든 무슬림 입국금지 등 트럼프의 '반(反)이슬람' 발언이 오히려 극단 이슬람의 결속을 강화하는 동시에 IS의 조직확장 논리의 근거로 악용되고 있다고 비판해왔다.

[AP Photo/Evan Vucci]

클린턴은 "나는 그들의 악마적 야심에 도움을 주거나 위안을 주는 데 관심이 전혀 없다. 나는 그들을 격퇴하고 그들의 공포시대를 끝장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s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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