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집 10곳 중 1곳은 위생 불량
<앵커 멘트>
음식점 가운데 가장 많이 찾는 곳 중 하나가 바로 중국음식점인데요.
위생 단속을 해봤더니, 10곳 가운데 1곳 이상이 비위생적인 주방에서 음식을 만드는 등 식품위생법 등을 위반하다 적발됐습니다.
상황이 심각했습니다.
이종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의 한 중국 음식점.
탕수육 소스가 기름때로 찌든 전기밥솥에 아무렇지 않게 보관돼 있습니다.
벽에는 기름때가, 천장에는 그을음도 가득합니다.
또 다른 중국 음식점.
식재료를 보관하는 기구는 물론, 주방 바닥 곳곳에 바퀴벌레까지 기어다닙니다.
<녹취> "(바퀴벌레 이게 병균을 얼마나 옮기는 줄 아세요?) 약을 쓰고 있는데…."
먹다만 짬뽕 국물과 설겆이 하던 그릇이 뒤섞여 방치돼 있거나, 비위생적인 요리 기구에 오래된 볶음밥을 담아놓고 판 중국 음식점도 적발됐습니다.
<녹취> "저 못 먹는 음식 팔거나 그러진 않습니다. 소쿠리는 제가 한번 닦겠습니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지난 한달 반 동안 중국음식점 3,485곳의 위생상태를 점검한 결과, 14%인 474곳이 위생 불량 등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적발됐습니다.
열 곳 가운데 한 곳 꼴입니다.
원산지를 거짓 표시하거나 신고 없이 영업을 한 중국 음식점들이 가장 많았습니다.
특사경은 적발된 업소에 대해 영업장 폐쇄 등의 행정처분이나 형사 입건 등의 조치를 하도록 해당 자치단체에 통보했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이종완기자 (rjw2810@daum.net rheejw@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영상] 매운 고추 먹기! 웃으며 도전했다가..
- [영상] "패럴림픽 뒤 안락사" 마지막 도전
- "주택 화재 원인이 갤럭시 노트7?"..'원인 조사중'
- 배달원 안전은 사용자가? 글쎄요..
- '대통령 추석 선물' 놓고 조응천·청와대 신경전
- “다 CCTV 보지 않았나”…‘사형 구형’ 맞서 ‘내란’ 부정한 윤
- 이 대통령, 법무부 장관에 이용철 방사청장 지명…정무수석에 최인호
- “올겨울 패딩 안 사도 될까?”…기상청 “포근하고 눈비 잦을 듯”
- 참패 후 한국 또 언급…트럼프 “공장 안 지으면 관세 300%”
- 이 대통령 “대통령이 SNS 왜 하냐는데…SNS에도 사람이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