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혜선, 미방위로 재배치.."최선 다할 것"

(서울=뉴스1) 김현 기자 = 20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원회 배치에 반발해 농성을 벌였던 추혜선 정의당 의원이 7일 당초 희망했던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로 옮기게 됐다.
추 의원이 소속돼 있던 외통위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이던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들어가는 대신 법사위엔 안전행정위원회 소속이던 박주민 더민주 의원, 안행위에는 미방위 소속이던 이재정 더민주 의원이 각각 연쇄적으로 이동하면서 추 의원의 미방위 배치가 이뤄지게 됐다.
특히 추 대표가 대표로 취임한 뒤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추 의원의 상임위 조정에 대해 간곡히 요청했고, 이를 추 대표가 긍정적으로 검토하면서 논의가 '급물살'을 탄 것으로 전해졌다.
한창민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번 상임위 재배치는 추 대표를 비롯한 이재정, 박주민 의원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이뤄지게 됐다. 추 대표와 더민주 의원들의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 대변인은 "정의당은 더민주와 함께 국민을 위한 제대로 된 정책연대와 협치가 무엇인지 보여주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면서 "추 의원이 제자리를 찾은 만큼, 정의당 역시 더 나은 의정활동을 통해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추 의원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은 사실은 전한 뒤 "새로운 상임위에서 저의 활동을 지켜봐주실 국민 여러분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언론시민단체 출신 비례대표인 추 의원은 지난 6월 본인이 희망한 미방위 대신 외통위에 배정되자, 미방위 배치를 요구하며 15일간 국회 본회의장 앞 계단에서 농성을 벌인 바 있다.
gayun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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