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모 2.4만명, 미혼부 1.1만명..공식통계 나왔다

세종=정현수 기자 2016. 9. 7. 13:49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15 인구주택총조사]등록센서스 방식 통해 정확한 현황 파악돼

[머니투데이 세종=정현수 기자] [[2015 인구주택총조사]등록센서스 방식 통해 정확한 현황 파악돼]

미혼모가 미혼부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미혼 부모의 현황은 지금까지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았지만 통계청이 조사방식을 바꾸면서 통계적으로 의미를 가지게 됐다.

통계청이 7일 발표한 '2015 인구주택총조사'를 보면 미혼모는 2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미혼부는 1만1000명이었다. 미혼 부모는 법적으로 미혼이면서 18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이들이다.

연령별로는 35~39세 연령대의 미혼모가 4761명으로, 전체 미혼모의 19.4%를 차지했다. 40~44세 연령대의 미혼모도 전체의 18.2%인 4454명으로 조사됐다. 미혼부는 40~44세 연령대가 2398명으로, 전체의 22.6%였다.

20대에서는 미혼모와 미혼부의 비율 격차가 두드러졌다. 25~29세 연령대에서는 미혼모와 미혼부의 비율이 각각 12.3%, 4.7%였다. 20~24세 연령대에서는 미혼모와 미혼부의 비율이 각각 7.9%, 3.9%였다.

미혼모와 미혼부의 자녀는 각각 2만9000명, 1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미혼 부모의 현황이 정확하게 제시된 것은 사실상 처음이다. 통계청이 5년마다 진행하는 인구주택총조사는 인구현황을 살펴보는 가장 공신력 있는 통계다. 지금까지는 조사원이 가구를 직접 방문해 조사하는 방식이었다.

통계청은 이번 조사부터 행정자료를 활용한 등록센서스 방식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미혼 부모와 같이 조사대상이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인구 현황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

통계청 관계자는 "과거에는 미혼 부모의 숫자가 너무 적게 나오는 등 신뢰도가 낮았다"며 "믿을 수 있는 자료가 나온 건 처음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세종=정현수 기자 gustn99@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