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묵묵부답..구속여부 오늘 밤 결정

박은빈 2016. 9. 7.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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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담동 주식부자로 알려진 이희진 씨에 대한 구속 여부가 오늘 밤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한 이 씨는 쏟아지는 질문에 마스크를 쓴 채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습니다.

황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씨가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이 씨는 흰색 마스크을 쓰고 죄수복을 입은 채로 말없이 법정에 들어갔습니다.

<현장음> "피해자들에게 미안한 마음은 안 드십니까? 검찰에서 어떤 말씀하셨는지?"

이 씨는 최근 2년 간 금융투자업 인가를 받지 않고 투자매매회사를 설립해 1천670억원 가량의 주식을 매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후 비상장 주식에 대한 허위정보를 유포해 150억원 가량의 부당 이득을 취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올해 2월부터 반 년 간은 원금을 보장하고 수익도 올려주겠다며 220억원의 투자금을 끌어모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씨가 주식방송을 하면서 1천여 명의 주식거래에 관여한 만큼 피해규모가 커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씨는 허위주식 정보로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검찰은 피해자 증언과 증거 등을 토대로 이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 씨에 대한 구속여부는 오늘 밤 늦게 결정될 예정입니다.

앞서 이 씨는 과거 자신이 나이트클럽 웨이터와 막노동을 전전하던 흙수저였지만 주식투자로 수천억대 자산가가 됐다고 소개하며 증권가 스타가 됐습니다.

연합뉴스TV 황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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