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업·봉사단체와 취약계층 실내환경 개선 나서
【수원=뉴시스】 김동식 기자 = 어린이·노인·장애인 이용시설의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해 경기도, 민간기업과 자원봉사단체가 힘을 합친다.
도는 6일 오전 도청 상황실에서 ㈜노루표페인트 등 도내 17개 기업, (사)사랑의 집수리와 '취약계층 실내환경 개선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맑은 숨터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맑은 숨터 프로젝트는 도와 민간기업, 자원봉사자가 취약시설의 실내 공기질 개선에 나서는 사업이다.
협약 참여 기업은 ㈜노루표페인트를 비롯해 ㈜다온에스앤케이, 삼화페인트㈜, ㈜소룩스, ㈜에덴바이오벽지, ㈜유성디자인, ㈜주항테크, e-i온세미로㈜, ㈜KCC, ㈜대한환경, ㈜대현환경, 명화환경산업㈜, 영진환경산업㈜, ㈜진덕환경엔지니어링, ㈜한솔환경산업, ㈜혜성환경, 환경컨설팅㈜ 등 17곳이다.
㈜노루페인트 등 9개 제조업체는 친환경 페인트, LED 조명 등 친환경 건축제품을 무상 지원한다.
㈜대한환경 등 8개 환경오염물질 측정대행업체는 현금 기부뿐 아니라 실내공기질 측정 등에 나선다.
(사)사랑의 집수리는 재능기부를 통해 환경 개선 작업을 벌이고 도는 실내공기질 측정과 홍보 등을 지원한다.
참여기관은 내년 말까지 도내 20개 취약시설에 대한 리모델링을 계획하고 있다.
앞서 협약 참여 기관은 맑은 숨터 1호와 2호로 지정된 부천시 원미구 지역아동센터 도깨비, 광명시 생명샘지역아동센터 2곳에 대한 리모델링을 벌였다.
도깨비지역아동센터는 리모델링 전에는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이 기준치의 45배, 미세먼지는 기준치의 1.6배였지만 리모델링 후에는 모두 기준치 이내였다.
생명샘 지역아동센터도 기준치를 넘던 미세먼지가 32%(105㎍/㎥→72㎍/㎥) 감소했다.
이재율 행정1부지사는 "환경 약자인 취약계층이 더욱 더 깨끗한 공기를 마시며 지낼 수 있도록 민간과 힘을 모아 따뜻한 환경 복지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d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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