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아비브서 4층짜리 주차장 건설중 붕괴.."2명 사망·6명 실종"(종합)

2016. 9. 5.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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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카이로=연합뉴스) 한상용 특파원 =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한 지하 주차장 건설현장에서 5일(현지시간) 해당 건물이 붕괴해 최소 6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텔아비브 북부 라마트 하하얄 지역에서 한창 건설 중이던 4층짜리 지하 주차장이 갑자기 무너졌다.

이 사고로 공사장 인부 35세 남성을 포함해 적어도 2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고 4명에서 최대 6명이 무너진 건물 잔해에 갇힌 것으로 추정된다.

또 23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부상자 중에는 팔레스타인 출신 노동자들도 있다.

이스라엘 군과 경찰, 구조 대원들은 현재 중장비와 수색견을 동원해 건물 잔해에 갇힌 사람을 수색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주차장 붕괴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현지 구조 단체 유나이티드 핫잘라는 주차장 지붕이 무너진 것으로 추정했다.

사고 현장 주변 감시 카메라에는 주차장이 무너지고서 순식간에 먼지와 돌무더기로 뒤덮이는 장면이 찍혔다. 주차장 붕괴로 지면에 분화구와 같은 커다란 구멍이 생겼다.

사고 당시 주차장에는 공사장 인부들만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가벼운 상처를 입어 병원으로 옮겨진 한 근로자는 진동이 느껴지더니 갑자기 모든 게 무너졌다고 현지 채널10 방송에 전했다.

붕괴 사고가 발생한 공사 현장은 첨단 기술 기업, 식당, 병원 등이 몰린 텔아비브 북부 상업 지역에 있다.

이 현장에서는 두 달 전에도 콘크리트 빔이 무너져 작업 인부 2명이 다친 적이 있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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