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서 北미사일 발사 규탄.."심각한 안보리 결의 위반"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유럽연합(EU)은 5일(현지시간)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한 데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준수와 완전한 탄도미사일 개발 프로그램 폐기를 촉구했다.
EU는 이날 대외관계청(EEAS)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발표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은 북한이 모든 당사국의 긴장을 고조할 뿐인 모든 불법적 행위들을 즉각 멈추는 데 달려 있다"고 밝혔다.
EU는 "북한이 특히 6자회담 체제를 통해 신뢰 가능하고 의미 있는 국제사회 내 대화로 복귀하라는 우리의 긴급한 촉구를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전했다.
앞서 EU는 지난달 24일, 3일, 7월19일, 6월23일, 2월7일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했을 때도 모든 미사일 프로그램 폐기와 국제사회 대화로의 복귀를 강조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지난 5월27일엔 "북한의 행위가 국제 평화와 지역 안보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는 것을 고려해" 광범위한 추가 제재를 단행하기도 했다.
이에 EU는 이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사실로 확인된다면, 이는 북한이 여러 유엔 안보리 결의로 규정된 국제 의무를 위반한 또다른 심각한 사례"라고 규탄했다.
앞선 미사일 발사 때마다 북한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해 온 프랑스 정부도 북한이 다시 한 번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했다며 비난했다.
프랑스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발표해 "용납할 수 없는 또다른 도발"이라며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 2270호를 다시 위반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사일 발사가 "핵 비확산 체제에 대한 도전"이라면서 "지역을 오가는 항공기와 선박에 지속적 위협을 가할 뿐만 아니라, 역내 및 국제 평화를 위협한다"고 전했다.
외무부는 지난달 발사 때와 같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비가역적인" 미사일 프로그램 폐기를 요구했다.
icef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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