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민주화' 연구 포럼 발족, 강연·SNS 정치 나선 김종인

김한솔 기자 2016. 9. 4.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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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 대표(76·얼굴)가 트레이드 마크인 ‘경제민주화’ 연구 외곽 조직인 ‘경제포럼’을 만든다. 대표 퇴임 후 ‘경제민주화 전도사’로서 그의 활동이 구체화되고 있다.

추석 명절 전후로 발족될 이 포럼에는 김 전 대표와 가까운 더민주 최운열 의원 등 기존 국회의원 연구단체 ‘경제민주화정책포럼 조화로운 사회’ 소속 의원들 중 대부분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최 의원은 4일 경향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한국 경제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하려면 과거의 (경제) 프레임으로는 한계에 와 있기 때문에, 경제민주화를 택해야 한다는 것을 직접 국민들에게 알리고 호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외부에서도 뜻을 같이하는 분들은 다 참여해서, 전국적으로 경제민주화에 대한 의미나 필요성을 전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전국 각지를 다니며 ‘경제민주화 강연’도 계획하고 있다. 5일 소상공인연합회에서 ‘경제민주화와 포용적 성장’ 강연을 시작으로 7일 전남 순천대에서 경제민주화를 주제로 토크쇼를,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가 대표의원을 맡고 있는 ‘미래산업과 좋은 일자리 포럼’의 창립강연을 한다.

최근 페이스북 활동을 시작한 김 전 대표는 지난 2일 정기국회 파행과 관련해 남경필 경기지사가 새누리당을 비판한 내용을 링크하며 “여당에도 국민 눈높이에서 바라보고 바른 소신을 말씀해주시는 분들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쓰는 등 ‘SNS 정치’도 본격화하고 있다.

<김한솔 기자 hanso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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