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솔빈, 당당한 97년생의 아재개그

2016. 9. 4. 14:15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아는형님’ 방송화면 캡쳐

걸그룹 라붐의 멤버 솔빈이 아재개그로 ‘아는형님’을 당황케 했다.

지난 3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가수 임창정과 라붐의 솔빈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솔빈은 ‘내가 스무 살이 되면 가장 먼저 하고 싶었던 것은?’에 관한 퀴즈를 출제했다.

‘스무 살’이라는 단어에 꽂힌 멤버들은 연신 “김희철”을 연호하며, 김희철의 ‘개그’를 요청했다.

그러자 작심한 표정으로 자리에서 일어선 김희철은 “자신 있게 주민등록증을 내밀며 ‘말보로 두 갑이요’?”라고 말했다. 여자 연예인을 대상으로 하는 김희철의 이른바 ‘담배 개그’였다.

하지만 솔빈은 예상한 듯 당황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이어 천연덕스러운 표정으로 “난 말보로 안 좋아하고, 소보로 좋아해”라는 ‘아재 개그’로 김희철의 말에 응수했다.

이와 함께 ‘사장님에게 요구하고 싶은 것은?’에 관한 퀴즈에 이수근이 ‘개념’이라고 답하자 “개념은 없고 고양이념은 좀 있을 것 같다”고 말해 멤버들의 표정관리를 실패하게 했다.

이밖에도 ‘오리가 얼어 죽으면?’이라는 아재 퀴즈를 제시해 멤버들을 공황상태에 빠트렸다.

‘악덕’, ‘오죽’, ‘죽덕’, ‘빙딱’, ‘꽥’ 등의 답이 나왔지만 결국 정답은 ‘언덕’이었기 때문이다.

결국 김영철은 “분위기 좀 보며 하라”고 질타했고, 이상민은 “더 하면 그 분(공황장애)이 오실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채널A디지털뉴스


CHANNEL A(www.ichannela.com)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