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40년 연재 인기만화 '고치카메' 대단원

우상규 입력 2016. 9. 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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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 200권, 누적 1억5000만부 발행

일본에서 40년 동안 만화 주간지에 한 번도 쉬지 않고 연재돼 온 인기 만화 ‘고치카메’가 마침내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오는 17일 발매 예정인 ‘고치카메’ 단행본 제200권 표지
4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1976년부터 ‘주간소년점프‘에 연재돼 온 만화 ‘여기는 가쓰시카쿠 카메아리공원 앞 파출소’(こちら葛飾區구龜有公園前派出所)의 최종회가 오는 17일 발매되는 주간소년점프 42호에 실릴 예정이라고 이 잡지의 출판사 ‘슈에이샤’(集英社)가 발표했다.

최종회를 수록한 단행본도 같은 날 발매 예정인 ‘제200권’으로 완결된다. 작가인 아키모토 오사무(秋本治)가 다른 작품을 그리고 싶다는 의향을 밝힌 데 따른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 만화는 인정 많은 주인공 경찰관이 도쿄의 번화가에 있는 파출소에서 근무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려왔다. 연재 시작 이후 한 차례도 건너뛰지 않고 계속 실렸다. 단행본 누적 발행부수는 약 1억5000만부에 달한다. TV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제작됐고, 아이돌 그룹 스마프(SMAP)의 가토리 신고(香取愼吾)가 주연한 드라마와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아키모토는 “200권은 작가에게는 훈장 같은 것”이라며 “주인공의 퇴장 시기는 200권을 남기고 40주년으로 축하를 받고 조용히 사라지는 것이 역시 가장 좋은 대단원의 장”이라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도쿄=우상규 특파원 skw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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