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독일 IFA 방문.."세계 혁신의 전쟁터 와봐야"

장은지 기자 2016. 9. 3.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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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가 3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 'IFA 2016'의 삼성전자 부스를 찾아 갤럭시노트7 등을 체험했다. © News1 장은지 기자

(베를린(독일)=뉴스1) 장은지 기자 = '국제가전박람회(IFA) 2016' 참석차 독일 베를린을 방문한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3일(현지시각) "세계 혁신 경쟁의 전쟁터에 직접 와보고 우리나라의 수준이 어떤지, 우리가 도대체 어떤 일을 해야하는지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전 대표는 "지난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도 정치인 중 유일하게 혼자 갔다"며 "우리가 제도적으로 어떻게 도움을 청해야 되는지 알아야 되는데 이런 현장에 오지 않는다는 것은 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과학기술에 관심이 낮은 정치권을 지적했다.

안 대표는 이날 소니와 삼성전자 등 글로벌기업의 신기술을 둘러봤다. 삼성전자 부스에서는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을 체험해보기도 했다.

그는 IFA 전시관 관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소·벤처업체들이 혁신에 더 강하지만 표준화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은 약하다"며 "대기업은 선제적으로 (표준화를) 할 수 있지만 혁신을 이루기에는 속도가 느리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사물인터넷이 본격화 되면 다양한 종류의 부품들이 하나의 제품에 들어가게 된다"며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여러 제품들이 하나의 회사가 만든것처럼 돼야하는데, 표준화를 통해서 하나의 제품처럼 제어가 돼야 한다. 독일회사들이 이런 부분에서 강하다"고 말했다.

기업간 격차에 대해서도 일갈했다. 안 전 대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에 모두 상생하도록 발전을 시켜나가야 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저녁 IFA에 참여한 30개 중소기업 관계자들과 만찬을 겸한 간담회를 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중소기업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안 전 대표는 우리 기업들의 혁신을 인상적으로 봤다고 말했지만 정치적 언급은 자제했다.

see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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