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군 발포로 쿠르드 어린이 사망"..IS 공격 재개
![3일 터키 국경지방 카르카므시에서 전투를 준비하는 터키군 탱크 [AFP=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t1.daumcdn.net/news/201609/03/yonhap/20160903225554166jejv.jpg)
쿠르드계 "터키군이 국경 넘어와 장벽 공사"
터키군 탱크 추가로 국경 넘어 진격…"서쪽 IS가 목표"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터키군의 시리아 국경지방 내 군사작전이 길어지면서 긴장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터키 수루치주(州)와 접한 시리아 국경도시 코바네에서 터키군이 쿠르드계 시위대를 향해 발포해 어린이 1명이 숨졌다고 dpa통신이 인권단체와 쿠르드계 인사를 인용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에서 활동하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2일 코바네에서 터키군의 월경에 반대하는 시위대에 터키군이 최루탄을 터트리고 실탄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코바네 당국의 안와르 무슬림은 "터키군 발포로 어린이 한 명이 죽고 민간인 80명 이상이 다쳤다"고 말했다.
쿠르드계 주민은 터키군이 분리 장벽 공사를 하며 국경을 넘어온 데 반발해서 시위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터키는 시리아와 국경 곳곳에서 불법 월경을 막겠다며 장벽을 건설하고 있다. 무슬림은 "터키가 자기네 땅에 시멘트 장벽을 세우는 것은 상관없지만 이번에는 우리 영토를 침범했다"고 주장했다.
시위는 지난달 27일 시작됐다.
앞서 지난달 24일 터키는 시리아 북부의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와 쿠르드계를 몰아내기 위해 군사작전에 돌입했다.
터키군은 작전 시작 약 12시간만에 시리아 북부의 자라블루스를 IS로부터 탈환한 후에는 쿠르드계에 총구를 돌렸다. 터키군은 동쪽으로 이라크 국경 쿠르드계 지역까지 작전 범위를 넓혔다.
한편 3일 터키군이 추가로 국경을 넘어 시리아로 진격했다고 도안 뉴스통신사가 보도했다.
이번 공격은 지금까지와 달리 자라블루스 서쪽 지역이다.
터키군 지원을 받는 시리아 반군 측은 시리아 북부 알라이 일대의 IS를 공격하고 있다고 AFP통신에 밝혔다.
터키군의 이날 IS 공격은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와 시점이 맞물려, 쿠르드계 공격에 쏠린 국제사회의 우려 시선을 의식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tree@yna.co.kr
- ☞ "이 상황 꿈이었으면"…교통사고 사망 고교생 유족 망연자실
- ☞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 부인 한강서 숨진채 발견
- ☞ 여자골프 박성현, 늑장 플레이로 벌타
- ☞ 서울 지하철 3호선 열차 출입문 고장…교대역서 15분 정차
- ☞ 하와이서 발견 새 물고기 이름 '오바마'로…"잘생겼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뉴욕마라톤서도 20대 여성 사망…사인은 횡문근융해증 | 연합뉴스
- '그대 그리고 나' 부른 포크 그룹 소리새 김광석 별세 | 연합뉴스
- 배우 배나라·한재아 14일 결혼…"서로 의지하는 삶 살아가기로" | 연합뉴스
- "시설 살 때 큰 힘이 돼주신 선생님"…최불암 빈소 남겨진 편지 | 연합뉴스
- "괜찮아" "형·언니"…日 젊은층서 유행하는 '한본어' | 연합뉴스
- [시간들] 김용건도 믿은 '부정 탄다'는 미신, 상문살이 뭐기에 | 연합뉴스
- 군사법원, '군사기밀 유출 혐의' 부승찬 의원에 무죄 선고 | 연합뉴스
- [삶] "내 친구 소방관 양주먹 꽉쥐고 숨져…방화복 없어 방수복 입고" | 연합뉴스
- 사격연맹 행정 실수로 소총 국가대표 세계선수권 출전 무산 | 연합뉴스
- 하이트진로, 말아 마시던 '테슬라' 소맥 완제품 출시 추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