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행을 빚고 있는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야당 단독으로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야당은 조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한 인사라고 결론내렸다.
교문위는 2일 오후 1시 전체회의를 열고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처리했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불참했다.
채택된 경과보고서는 곧바로 국회의장에 제출될 예정이다. 교문위는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이날(청문회를 마친 날로부터 3일 이내)까지 경과보고서 채택건을 의결해야 해 더 이상 회의를 미룰 수 없는 상황이였다. 이에따라 교문위는 추경·인사청문회에 이어 보고서 채택까지 모두 야당 단독으로 진행하게 됐다.
교문위는 새누리당의 불참 속에 지난달 29일 누리과정 예산 관련 지방채 상환용 6000억원을 증액하는 추경안을 처리한 데 이어, 31일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도 야당 단독으로 진행했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유 위원장이 회의를 독단적으로 진행했다며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유 위원장은 1일 전체회의를 소집,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었으나 새누리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일정을 미룬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