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가 IS라고?"..MS, '빙' 번역 실수에 곤욕
권상희 2016. 8. 31. 11:25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 검색엔진 `빙(Bing)` 때문에 곤욕을 치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30일(현지시각) 빙의 번역실수에 대해 사과했다. 빙은 테러단체 `이슬람국가(IS)`를 뜻하는 아랍 말인 `다에시(Daesh)`를 `사우디아라비아`로 번역하는 실수를 범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불만을 드러냈고 소셜미디어에서 논란이 됐다. 번역 오류 화면은 여전히 소셜미디어에 떠돌고 있으며 MS는 오류를 수정했다고 밝혔다.

다에시는 IS의 아랍식 명칭으로 일부 아랍권 국가나 서방 주요 정치가나 언론에서 IS를 거부하는 명칭으로 사용하고 있다. IS 과거 명칭인 ISIS(Islamic State of Iraq and al-Sham) 아랍어를 앞글자만을 딴 이름이다.
맘두 나지르 MS 사우디아라비아 부사장은 트위터를 통해 실수를 사과하며 의도적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또 크라우드 소싱 방식으로 번역을 하다보니 벌어진 일이라고 밝혔다. 빙은 약 1000명의 사용자가 번역 결과를 제안한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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