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태영호 탈북 뒤 北 '생활총화'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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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때부터 시작된 생활 총화는 보위부가 주도하는 북한의 자아 비판 제도입니다.
태영호 영사 가족의 망명 뒤 생활 총화는 북한 안팎에서 더 거세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이서, 서환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저는 가정에 모셔진 위대한 수령님의 초상화 정성 사업을 잘 하지 못했습니다. 이 결함이 나타나게 된 원인은 수령님에 대한 충성심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자아비판이 끝나면 곧바로 동료의 잘못에 대한 지적이 이어집니다.
"동무는 수정주의 날라리 풍에 물 젖어가지고 머리를 너무 길게 하고 있습니다."
김일성 때부터 북한 전역에서 실시돼 온 이른바 생활총화를 재연한 장면입니다.
보위부 주관으로 매주 한 차례 실시되는데, 생활총화에서 반복적으로 지적이 나오는 사람들은,사상투쟁 대상이 돼 처벌을 받습니다.
[강철환 / 북한전략센터 대표]
"김일성이나 김정일이 쓰고 말했다는 교시록이 있는데 이 교시에 비춰서 나의 생활을 반성하는 거거든요. 일주일에 한 번씩 생활총화를 통해서 정신적인 통제를 하는거죠."
북한은 태영호 주영국대사관 공사 망명 이후 사상검열 바람이 더욱 거세졌고, 해외 일꾼들을 일제히 평양으로 불러들인 탓에 평양행 기차는 만원 행렬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채널A뉴스 서환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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