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전설적 '시민해커' 오드리 탱, 대만 디지털 정책 장관에

최광 기자 2016. 8. 29.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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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행정원 최연소 장관이자 최초의 트랜스젠더 장관

[머니투데이 최광 기자] [대만 행정원 최연소 장관이자 최초의 트랜스젠더 장관]

오드리 탱 대만 디지털 담당 장관

대만의 전설적인 개발자 오드리 탱이 대만의 디지털 정책을 책임지는 장관에 임명됐다.

29일 쿼츠 등에 따르면 자칭 35세의 자칭 '시민 해커' 오드리 탱은 대만행정원의 최연소 각료이자 최초의 트랜스젠더 장관이 될 예정이다.

탱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부가 투명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만들겠다"며 "사물인터넷(IoT) 등의 분야에서 대만을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12세에 학교를 그만두고 15세에 중국어 가사 검색 엔진을 개발했다. 이후 많은 스타트업을 거쳐 24살에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수술을 했다. 정치적 성향은 개인주의적이고 무정부주의적인 인물로 평가받는다.

탱 장관은 10월1일 취임 전 공식 업무에 들어가기 앞서 자신의 업무에 대한 시민들의 궁금증에 대해 묻고 답하는 페이지를 개설했다.

2014년에는 중국과의 무역협정에 항의하는 해바라기 운동 당시 의회를 점거한 시위대를 라이브캠으로 방송하기도 했다.

최광 기자 hollim3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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