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남편 주가조작' 견미리 참고인 조사
【서울=뉴시스】이재은 기자 = 탤런트 견미리(52)씨의 남편 이홍헌(49)씨의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견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서봉규 부장검사)은 견씨를 지난 17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29일 밝혔다.
검찰은 견씨를 상대로 주가조작에 본인이 관여했는지, 자신은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이씨가 한 것인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2014년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견씨가 대주주로 있는 코스닥 상장사 보타바이오의 주가를 부풀려 주식을 고가에 매각, 40억원 상당의 차익을 챙긴 혐의로 구소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2014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견씨와 홍콩계 자본이 회사 유상증자에 참여한다는 등 호재성 내용을 허위로 공시해 주가를 부풀렸다.
2014년 11월에는 견씨 등이 참여한 129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한다고 잇따라 발표하자 주가가 급등했다. 이로 인해 2014년 11월 주당 2000원 내외였던 이 회사의 주가는 2015년 4월 1만5000원대까지 뛰어올랐다.
검찰은 지난 18일 이씨의 구속기간이 만료돼 이씨를 기소했으나 다른 관련자 소환조사 등 남은 부분에 대해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견씨를 불러 주가 조작 관여 여부에 대해 조사했다"며 "아직 피의자로 전환될 단계는 아니다. 추가로 더 부를 지는 상황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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