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진주 건물 붕괴사고 매몰자 3명 중 1명 생존 확인

정경규 2016. 8. 29.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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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28일 경남 진주의 한 4층 건물에서 리모델링 작업을 하던 중 지붕이 무너져 작업인부 3명이 매몰된 가운데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는 소방당국은 이날 자정께 작업인부 고모(45)씨가 생존해 있는 것을 확인했다.

고씨는 건물이 붕괴돼 매몰된지 13시간 만에 생존해 있는 것으로 확인돼 소방당국이 현재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날 자정께 구조현장에서 슬라브 철거작업 도중 사람소리가 들려 구조대와 대화로 고씨의 생존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고씨와 대화를 통해 "리모델링 작업에 앞서 기둥 옆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는데 건물이 무너지는 이상한 소리가 들리면서 지붕이 갑자기 무너졌다"며 "건물이 붕괴됐지만 다행히 주변에 공간이 확보돼 많이 다치지 않은 것 같다"고 전했다.

생존이 확인된 고씨는 이날 오전 7시30분께 용역회사 대표인 강씨 등 작업인부 5명과 함께 와룡성 건물 4층의 벽면해체 작업 도중 지붕이 붕괴돼 매몰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8시부터 매몰자 구조를 위해 무너진 건물 2층 옥상에 미니 중장비를 투입해 건물 잔해 철거 작업을 벌여오고 있다.

소방당국은 "매몰자가 아직 1명이 남아있다"며 "아직 남아있는 매몰자도 빨리 구조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오후 10시45분께엔 이 건물 리모델링을 맡은 현장 소장인 강모(55)씨의 시신이 수습됐다. 소방당국은 강씨의 시신이 인근 병원 건물과 가까운 곳에서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5분께 경남 진주시 장대동에서 리모델링 공사 중이던 4층짜리 건물의 지붕이 무너졌으며 이로 인해 건물 3층에서 작업을 하던 강씨, 고씨, 김모(43)씨 등이 매몰됐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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