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경찰, 중국 불법 이민 알선 조직 단속 57명 체포

이수지 2016. 8. 28.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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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스페인 전역에서 중국인의 불법 이민을 알선하는 조직원 57명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AP통신, BBC 등 외신들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이날 성명에서 전국에서 중국인이 국내에서 일하는 근로자인 것처럼 가짜 근로계약서를 만들어 불법 이민을 알선하는 조직에 대한 단속을 벌여 조직원 57명을 체포하고 조직을 해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중국 부부가 대표로 운영하는 이 조직이 활동하는 북동부 바르셀로나, 중동부 발렌시아, 북부 산세바스티안, 스페인령 카나리아제도에 있는 라스팔마스에서 대대적 단속을 벌였다.

경찰은 중국인은 가짜 근로계약서를 받는 대가로 알선 조직에 8000유로(약1007만원)를 내면 조직은 카나리아제도에 있는 호텔 직원 등 스폰서계약을 체결한 사람에게 1500~2000유로(약188~251만원)을 주고 근로계약서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불법 이민으로 들어 온 중국인은 주로 바르셀로나에서 있는 섬유생산업체에서 일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성명에서 "중국인 근로계약서로 입국 허가를 받으면 바르셀로나로 가서 섬유생산업체에서 일하게 된다“고 밝혔다.

스페인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이민자는 약 17만명으로 스페인에서 다섯 번째로 큰 외국인사회를 형성하고 있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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