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베트남 해경당국 첫 회의, 남중국해 어로 돌발사건 처리 합의

2016. 8. 28.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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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해경순시정이 지난 2014년 5월 파라셀 군도 해상에서 베트남 선박(우측)에 물대포를 쏘는 장면[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중국과 베트남이 남중국해 공동어로구역 관리를 강화하는 협력방안에 합의했다.

28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멍훙웨이(孟宏偉) 공안부 부부장 겸 중국해경국 국장은 26일 베이징에서 베트남 해경사령부 응우옌 꽝 담 사령과 만나 영토분쟁지역인 남중국해에서 충돌방지와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담에서 양국은 베이부만(北部灣) 공동어로구역에서 공동감시활동을 매년 두 차례 시행해 이 지역에서 어업활동 질서를 확립키로 했다.

베트남은 또 2017년 중국에서 열리는 해양훈련에 파견단을 보내기로 했으며 어업감시활동 중에 양국 파견인력이 상대방 함선에 올라 견학하는 기회도 갖기로 했다.

양국은 또 해상구조에도 적극 협력키로 했으며 어로과정에서 돌발사건에 대해서는 정보교환과 법규 준수, 협상을 통한 합리적 해결 원칙에 따라 처리키로 합의했다.

양국 간 해양경찰 당국의 실무회담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음 회의는 내년 베트남에서 개최된다.

jb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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