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초 주의 요망..낫 등에 부상 속출
제주CBS 문준영 기자 2016. 8. 28. 12:25

제주에서 벌초철을 맞아 예초기나 낫에 부상을 당하는 안전사고가 속출하고 있다. 28일 오전에만 4명이 다쳐 병원치료를 받고 있다.
28일 오전 9시 28분쯤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사무소 인근에서 벌초를 하던 홍 모(26) 씨가 낫에 손가락을 베여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오전 9시 4분쯤에는 제주시 한림읍 귀덕 3리 교차로 인근에서 벌초를 하던 현 모(36) 씨가 예초기에 왼쪽 다리를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오전 8시쯤에는 제주시 봉개동 인근에서 강 모(33) 씨가 예초기에 발꿈치를 다쳤고, 이날 오전 7시 46분쯤 한림읍 한림성당 인근에서도 벌초를 하던 이 모(33) 씨가 낫에 무릎을 베였다.
추석을 앞두고 벌초행렬이 이어지면서 안전사고가 속출하고 있는 것.
이와 관련해 제주도는 지난 22일 농기계 사용에 따른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
최근 3년간 발생한 농기계 사고는 모두 331건으로 농번기 작업 사고를 비롯해 경운기·파쇄기·예초기 사고 등이 주를 이뤘다.
지난해 9월에는 작업자가 벌초를 하다 실신해 숨졌고 경운기가 전도돼 운전자가 사망하는 등 3명이 숨졌다.
제주도는 농기계 사용률이 높은 11월까지 경찰과 농업기술원, 소방당국, 농협 등과 함께 예방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제주CBS 문준영 기자] jeju@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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