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래원 "'닥터스' 빗속 입맞춤, 능숙하면 더 이상했을 것"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배우 김래원이 '닥터스' 속 빗속 댄스와 박신혜와의 첫 입맞춤 장면에 대해 해명했다.
26일 김래원은 서울시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SBS 사옥에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극본 하명희·연출 오충환)의 종영 기념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김래원은 '닥터스'에서 남자 주인공 홍지홍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방송 내내 안정적인 연기로 화제를 모은 그였으나 아쉬운 장면도 있었다. 바로 '닥터스' 6회에 공개된 빗속에서 춤추는 장면. 애청자들 사이에서도 장면의 필요성과 완성도에 대해 고개를 갸우뚱거리는 반응이 나왔을 정도였다. 이와 관련해 김래원은 "종방연 때 감독님이 춤추는 장면 다시는 안 할 거라고 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무엇보다 그는 "그건 실수였다"고 인정했다. 김래원은 해당 장면과 관련해 "제 문제는 아니었다"면서도 "회피를 하려는 게 아니다"라며 오충환 감독에게 사전에 편집을 통해 장면의 완성도를 보완할 수 있을지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래원은 "감독님을 믿고 했다. 그런데 많이 찍었으면 괜찮았을 것 같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빗속에서 춤추는 장면은 곧바로 홍지홍과 여주인공 유혜정(박신혜)의 첫 입맞춤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특히 두 캐릭터의 첫 입맞춤은 김래원의 엉거주춤한 자세로 아쉬운 반응을 얻기도 했다. 이에 김래원은 "그렇게 엉거주춤 했나. 사실 그 신이 이상했지 그 키스하는 자세가 그렇게 이상하진 않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특히 김래원은 "그 상황에 맞게 했던 것 같다"며 "당시 홍지홍과 유혜정은 스승과 제자로 십 몇 년 만에 만났다. 거기서 그럴듯하거나 능숙하게 안정적으로 딥키스를 했다면 더 이상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HB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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