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 위대하다'며 벌인 호주 호스텔 살상극, 테러와 무관

2016. 8. 2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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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밤 흉기 난동 사건이 일어나 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호주 퀸즐랜드주 홈 힐의 호스텔[AP=연합뉴스]

(시드니=연합뉴스) 김기성 특파원 = 호주의 한 여행자 숙소에서 프랑스 남성이 아랍어로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를 외치며 흉기를 휘둘러 3명의 사상자를 낸 사건은 극단적 이데올로기와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29살의 프랑스 남성 스마일 아야드는 지난 23일 밤 11시께 퀸즐랜드주 홈 힐의 한 호스텔에서 흉기를 휘둘러 21살의 영국 여성 미아 에일리프 정을 그 자리에서 숨지게 하고 중상자 1명을 포함해 다른 2명의 남성을 다치게 했다.

현지 경찰은 25일 기자회견에서 "현 국면에서 급진화와 관련된 조짐이 있다거나 이와 관련된 정치적이라든지 특별한 동기는 없다고 분명히 말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고 호주 언론들이 전했다.

경찰은 사건 다음날인 24일 이 호스텔에서 지내던 가해자 아야드가 공격할 때와 체포될 때 '신은 위대하다'고 외쳤다고 전해 이번 사건이 자생적 급진주의자의 소행일 가능성을 열어둔 바 있다.

경찰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아야드가 피해 여성 에일리프 정에게 이성으로서 호감을 느꼈었을 수 있으며 대마초를 피우고 돌발 행동을 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일리프 정은 비자 연장을 위해 호주 농촌의 한 농장에서 일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야드와 친구 사이로 알려진 30살의 영국 남성은 에일리프 정을 도우려다 크게 다쳤다.

아야드는 지난해 두 차례 호주를 방문한 적이 있으며 올해 3월 호주로 되돌아와 약 한 달간 사건이 난 홈 힐 지역에 머물고 있었다.

cool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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