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밤새 메달 걸고 지냈다..메달은 매우 특별"

이석무 2016. 8. 25.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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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올림픽 여자 골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리디아 고.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리우 올림픽 여자골프에서 은메달을 딴 리디아 고(19)가 메달에 대한 기쁨을 여전히 감추지 못했다.

세계랭킹 1위인 리디아 고는 24일(현지시간) 골프채널 인터뷰에서 “(너무 좋아)메달을 밤새 목에 걸고 있었다”며 “나중에는 목이 뻣뻣해 질 정도였다”고 말했다.

리디아 고는 리우데자네이루에서 20일 끝난 올림픽에서 박인비(28)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비록 금메달은 놓쳤지만 리디아 고는 금메달을 딴 박인비 보다도 더 기뻐하고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

리디아 고는 “메달을 목에 건 채 방에 들어와 벗지 않고 TV를 봤다. 다른 경기를 관전할 때도 은메달을 등 뒤로 건 채 경기장으로 갔다”고 말했다.

심지어 25일 밤부터 시작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여자오픈이 열리는 캐나다까지 은메달을 가져왔다.

리디아 고는 “올림픽에서 딴 것은 (우승컵이 아닌) 은메달이지만 매우 특별하다”고 말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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