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7월 신규주택판매 65만4천건으로 12.4%↑..9년간 최고

2016. 8. 23.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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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 주의 한 주택 앞에 내걸린 매물 간판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워싱턴=연합뉴스) 김세진 특파원 = 미국에서 매달 팔리는 새 주택의 판매량이 최근 약 9년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주택시장의 호조가 이어지고 있음을 뒷받침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7월 신규주택 판매 건수가 연간 환산 기준 65만4천 건으로 한 달 전보다 12.4% 증가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2007년 10월 이후 약 9년간 최고치였고, 금융시장에서 예상한 약 58만 건을 훌쩍 뛰어넘은 값이다.

지난 6월의 신규주택 판매 건수는 당초 발표됐던 59만2천 건에서 58만2천 건으로 수정됐다.

월간 신규주택 판매는 전체 주택시장의 약 10%에 불과하지만 내장재와 가구, 전자제품 등에 대한 신규 수요로 이어진다는 점 때문에 주택시장뿐 아니라 소비경기 선행지표라는 의미를 가진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느리지만 꾸준하게 증가하는 임금소득과 낮은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라는 주택시장 호황을 위한 기본 여건이 유지되는 상황에서 그동안 주택가격이 그다지 오르지 않은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 구매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발표된 지난 6월 기존주택 판매량 역시 최근 9년간 최고치를 경신한 데 이어 신규주택 판매도 예상 밖의 높은 증가율을 보임에 따라 지난달 기존주택 판매량 역시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문가들은 기대했다.

smi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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