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학봉 주영 북한대사 교체..본국 소환령 떨어진 듯

박상휘 기자 2016. 8. 2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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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P=뉴스1

(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 = 북한 당국이 태영호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 망명 사건과 관련해 현학봉 주영 북한대사를 교체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실상 태 공사의 망명을 이유로 현 대사를 본국으로 소환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 사정에 밝은 대북 소식통은 23일 뉴스1과 통화에서 "현 대사가 교체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만 교체 이유나 후임 등은 확인이 불가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현 대사의 후임으로 군 출신 인사가 정해져 현재 영국 정부의 아그레망이 진행 중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북한 외교 소식통의 말을 인용, "북한은 우선 책임 부서인 외무성에 대한 대대적인 검열과 조사를 단행하게 될 것이고 현학봉 영국 주재 북한대사의 입지도 상당히 어려워질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현 대사는 지난 2011년 부터 영국에서 근무해왔으며 북한 정권 서방 외교의 핵심인사다. 현 대사는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국면에서 외국 언론들과 인터뷰를 자처하며 북한 체제를 대변해 왔다.

sangh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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