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총리, 생중계 연설중 '비틀'.."심각한 상태 아냐"(종합)
2016. 8. 21. 23:45
![국경절 연설도중 현기증을 느껴 연단에서 내려오는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사진출처 더스트레이츠타임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t1.daumcdn.net/news/201608/21/yonhap/20160821234506748ekan.jpg)
(서울 방콕 =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김상훈 특파원 = 리셴룽(李顯龍·64) 싱가포르 총리가 21일(이하 현지시간) 싱가포르 국경절(독립기념일) 연설 도중 몸에 이상을 느껴 연설을 중단했다.
현지 언론과 외신보도에 따르면 리 총리는 이날 저녁 싱가포르 기술교육원(ITE)에서 51주년 국경절 기념 연설을 하다 현기증을 느껴 행사를 중단했다.
이날 오후 6시께 연설을 시작한 리 총리는 말레이어와 중국어로 1시간 이상 국민 통합과 사회 전반에 걸쳐 열정적인 발언을 이어갔다.
그러나 마지막 순서로 영어 연설을 하던 오후 8시30분께 비틀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리 총리는 곧바로 테오 치 힌 부총리 등의 도움을 받아 연단에서 내려왔고, 행사는 9시20분께 중단됐다.
리 총리가 연설 도중 휘청거리는 모습은 TV방송과 유튜브 등을 통해 중계됐다.
싱가포르 총리실은 "의료진이 리 총리를 살펴본 결과 장시간 서서 연설하면서 현기증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정신을 잃지는 않았다. 상태가 심각하지는 않다"고 밝혔다.
![리셴룽 총리 [AP=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t1.daumcdn.net/news/201608/21/yonhap/20160821234509862ixaw.jpg)
리 총리는 싱가포르 건국의 아버지로 통하는 리콴유(李光耀) 초대 총리의 장남으로 2004년 취임했다.
한편, 총리실측은 리 총리가 10시40분(한국시간 22일 0시40분) 연설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hero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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