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총리 "EU, 난민 사태 합의안 지켜라" 촉구

이지예 2016. 8. 20.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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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살로니키=AP/뉴시스】 그리스 북부 오레오카스트로에 있는 시리아 난민수용소에서 25일(현지시간) 재소자들이 경찰의 민간급식 금지에 항의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유럽국가들의 국경봉쇄와 유럽연합-터키의 신규이민 운송금지 협약으로 그리스에는 5만명 이상의 난민들이 수용되어 있다. 2016.06.26

【밀란=AP/뉴시스】이지예 기자 = 비날리 이을드름 터키 총리는 20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이 유럽으로의 난민 유입 억제를 위해 합의한 내용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을드름 총리는 이날 터키 이스탄불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EU가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서 터키가 협약을 이행하길 바라는 것은 "부당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EU가 터키 내 시리아 난민 300만 명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자금을 아직 지원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터키인들에게 EU 무비자 혜택을 제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U와 터키는 지난 3월 유럽의 난민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그리스에 들어온 불법 난민들을 터키로 송환하기로 합의했다.

EU는 이 대가로 터키 내 시리아 난민의 재정착을 지원하고 터키의 EU 가입 협상에 속도를 내겠다고 약속했다.

터키인 비자 제한 철폐는 터키 정부가 테러 위협 가중을 이유로 EU가 요구한 대테러법 개정을 거부하면서 보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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