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등 RCEP 참여 3개국, TPP 참여방안 타진"

2016. 8. 19.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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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뉴질랜드에서 TPP 참여 12개국의 공식 서명식이 열린 모습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워싱턴=연합뉴스) 김세진 특파원 =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 참여하는 16개국 가운데 필리핀과 태국, 인도네시아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참여하기 위한 방안을 미국에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통상분야 소식통들과 인사이드 유에스트레이드 등 경제전문 매체들에 따르면 이들 3개국 실무단은 최근 개별적으로 미국 관리들과 만나 TPP 가입을 위해 자국에서 어떤 조건을 충족해야 하는지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필리핀 등 3개국 실무단은 미국측과의 의견교환 과정에서 특히 자국의 현행법규와 TPP 가입을 위한 요건 간의 차이에 대해 논의했으며, 이런 움직임이 이들 국가의 TPP 참여 선언으로 직결되지는 않겠지만, 이날까지 RCEP의 제14차 공식협상이 진행됐다는 점을 감안할 때 주목할 만하다고 소식통들은 설명했다.

RCEP 참여국 가운데 TPP 타결 때도 이름을 올린 나라는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7개다.

현 시점에서 TPP와 RCEP 모두 앞길이 순탄하지 않은 상황이다.

TPP의 경우 타결은 됐지만 주도 국가인 미국의 민주·공화 양당 대선후보들이 모두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보이면서 미국에서 발효될 수 있을지가 불확실해졌고, 중국에서 주도하는 RCEP의 경우 연내 타결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16개 참여국 간의 이견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TPP에는 한국도 추가 가입을 위한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smi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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