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뉴스][오래전'이날'] 8월18일 전기료 인상의 유구한 50년 역사
[경향신문] [기타뉴스][오래전‘이날’] 8월18일 전기료 인상의 유구한 50년 역사
[오래전‘이날’]은 1956년부터 2006년까지 매 십년 경향신문의 같은 날 보도를 살펴보는 코너입니다. 매일 업데이트 합니다.
■1976년 8월18일 전기료 인상의 역사

한국전력공사가 가정용 전기요금에만 누진제를 적용하기 시작한 것은 벌써 45년 전의 일입니다. 1972년 국제유가파동에 따른 국가적 절약 조치의 일환이었죠. 누진제에 더해 이후에도 계속적인 전기료 인상은 이어졌습니다. 그때마다 정부와 한전은 가정 전기료엔 부담이 적게 가게 하고 기업들이 쓰는 전기료 등에 영향이 더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서민들이 느낀 체감도는 이와는 정반대였습니다. 1976년에도 10%를 인상하면서 정부는 같은 설명을 했습니다. 50년간의 폭염과 열대야 속에서 높아진 전기료 만큼 시민들의 불만도 높아져왔습니다. 50년 전에도 없던 해결책이 이번엔 마련될 수 있을까요?
■1986년 8월18일 ‘남의 자식이라 해도 이렇게 예쁜 법인데….’

30년 전 해외토픽성 사진 기사 하나 소개해드립니다. 프랑스 동물원에 살고 있는 침팬지 샘이 새끼 표범의 보모가 된 일입니다. 생후 2개월 밖에 안된 새끼 표범이 샘의 품에서 편안히 잠든 모습입니다. 남의 자식도 이렇게 예쁜데 인간들은 자기 자식마저 제대로 키우지 못하는 경우가 너무 많이 발생하는 것 같아 안타까운 요즘입니다.
■2006년 8월18일 헬조선의 거대한 서막은 ‘죽음의 학원비’

헬조선을 이룬 몇가지 요소들을 꼽아보자면 그 중에 이것이 꼭 포함될 것 같습니다. 바로 고가의 학원비입니다. 좋은 학벌을 따내기 위해, 취업을 위해, 그리고 더 나은 삶을 위해 유치원 때부터 학원을 다닌다고 하는 시대입니다. 10년 전에도 교육당국의 단속은 나몰라라하면서 한 달에 600만원짜리 영어학원이 유행하고 있다는 소식이 기사로 실렸습니다. 이는 교육당국이 정한 기준의 12배에 이르는 금액이라고 합니다. 시작부터 잘못된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은 왜일까요? 결국 이렇게 학원비를 들여서 대학을 간다고 해도 ‘다음 라운드’의 헬조선이 기다릴 뿐인 현실인데 말이죠...
■196년 8월18일 변소간 치우는 분들도 인력유출?

한국인들의 노동 이주가 본격화되던 때가 1960년대 후반입니다. 서독 광부들에 이어 세탁 노동자들까지 이주를 가던 때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인력유출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죠. 이 때문에 당시 경향만평에서는 인력유출 ‘붐’을 꼬집으면서 “변소 치는 분들도 좀 기다려보시구려-”라는 만화를 실었습니다.
<박홍두 기자 ph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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