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비아 룽구 대통령 재선 성공..야당 선거 이의 제기

최종일 기자 2016. 8. 1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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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가 룽구 잠비아 대통령. <자료사진> ©AFP=뉴스1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아프리카 잠비아의 제 1야당 국가발전연합당(UPND)의 하카인데 히칠레마 대표가 선거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15일(현지시간) UPND가 전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UPND의 잭 음윔부 법률 자문가는 취재진에 "우리는 이 문제에 법적으로 이의를 제기할 것이다"며 "우리는 수치가 조작됐다는 여러 증거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앞서 선관위는 대선에서 에드가 룽구 대통령이 재임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선관위 측은 룽구 후보가 히칠레마 후보에 20만여표 앞섰다고 전했다.

선거 실시 이후 나흘 후에 발표된 이번 선거결과에 따르면 집권 애국전선당(PF)의 룽구 후보는 186만표를 획득해 166만표를 얻은 히칠레마 후보에 승리했다.

히칠레마 후보는 선과위 발표 직후 분명히 선관위 혹은 관리자 측과 공모했을 것"이라며 선거 결과가 예상보다 늦게 나온 점을 지적했다.

실제 선관위 측은 투표 실시 48시간 이내에 결과가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집권 애국전선당(PF)의 데이비스 차마 사무총장은 부정 투표 의혹을 웃어넘겼다. 그는 "선거가 있을 때마다 항상 불평하는 우는 애들이 있다. 우리는 그들에게 교훈을 알려줬다"고 말했다.

한편 잠비아는 이웃인 앙골라와 짐바브웨와 달리 1964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이후 전쟁과 심각한 봉기를 겪지 않았다.

지난 2011년에는 마이클 사타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야당으로 정권교체가 이뤄졌다.

사타 대통령이 2014년 사망하면서 치러진 2015년 보궐선거에서 룽가 후보가 승리해 사타 대통령의 잔여 임기를 맡았다.

하지만 올해 대선 유세 과정에서는 양당 지지자들 간의 충돌이 빚어져 UNPD의 지지자 한 명이 숨지면서 향후 정치 불안 우려가 제기됐다.

allday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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