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방탄소년단 정국 "부족한 보컬에 예쁜 칭찬 감사, 자만 NO"(인터뷰)

뉴스엔 2016. 8. 15.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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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괜히 '황금 막내'가 아니었다. "그런 별명으로 불러주셔서 좋고 감사하지만 한편으로는 엄청 부담된다. 개인적으로 부족한 게 많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그 별명에 맞게 더 많은 걸 배우면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던 정국은 흠 잡을 데 없는 성인식을 치렀고, 더욱 업그레이드된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약속했다.

정국은 8월 14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 펜싱맨으로 출연했다. 지난 7일 방송에서 '아임 인 러브(I'm in love)'를 불러 레이디제인을 꺾고 2라운드에 진출한 그는 그룹 빅뱅의 '이프 유(If You)'를 선곡, 꿀처럼 달달한 보이스를 들려줬지만 에헤라디오에게 아쉽게 패배했다.

비록 가왕전에 진출하지는 못했으나 경쟁자들에게 결코 뒤처지지 않는 무대였다. 퍼포먼스형 아이돌이라고 춤만 잘 추는 줄 알았다면 오산. 왜 방탄소년단이 독보적인 퍼포먼스 능력에 가창력까지 겸비한 대세 그룹으로 승승장구하고 있고, 왜 그가 형들과 팬들에게 '황금 막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지를 몸소 그리고 부족함 없이 증명한 무대였다는 평이 쏟아졌다.

올해 스무살이 된 정국은 멤버들 중 가장 어린 막내임에도 팀을 대표하는 메인 보컬이자 리드 댄서, 서브 래퍼로 활약 중. 수년간 춤을 배운 제이홉, 지민과 함께 팀에서 트리플 댄스라인의 한 축을 맡아 방탄소년단이 최고의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팀으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정국만의 깊이 있고 소울 넘치는 목소리는 '불타오르네'와 '런(Run)', '쩔어', '상남자' 등 강렬한 사운드와 멜로디가 돋보이는 방탄소년단의 여러 히트곡에서는 돋보이지 않을 수 있을 지라도 리드미컬하면서도 차분한 분위기의 곡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자이언티 '양화대교' 커버곡인 '일하는 중'부터 방탄소년단 앨범 수록곡 '하우스 오브 카드(House of cards)', '버터플라이(Butterfly)', '고엽', '컨버스 하이(Converse high)', '커피(Coffee)', '미스 라이트(Miss Right)', '좋아요', 자작곡 '러브 이즈 낫 오버(Love is not over)' 등이 대표적인 예.

이에 형들은 그에게 춤과 노래, 랩을 모두 잘해낸다는 뜻으로 '황금 막내'라는 애칭을 붙여줬다. 그룹에서 막내가 중대한 포지션을 맡는 것은 결코 흔하지 않은 일. 쟁쟁한 실력을 지닌 형들로부터 무한한 신뢰를 받을 만큼 다방면에서 재능을 갖춘 그는 이날 무대를 통해 당당히 멤버들과 팬들뿐 아니라 대중의 인정까지 받게 됐다. 목소리만큼 완벽한 성인식이었다.

특히 승자와도 쉽게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무대를 선보였음에도 자신에게 주어진 성적표를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에헤라디오에게 패배한 이후에도 "내가 이길 수 있는 상대가 아니었다", "아직 보컬적으로 부족함이 많다"고 말하며 연신 겸손한 태도를 보인 것.

이날 무대를 접한 판정단 유영석은 "꿈결 같은 목소리"라고 운을 뗐고, 하현우는 "(목소리가) 진짜 부드럽다"고 감탄했다. 조장혁은 "방탄소년단 무대를 보긴 했는데 팀이랑 무대에 오를 땐 이렇게 노래 안 하지 않냐. 음원 보이스다. 이어폰을 끼고 들었을 때 목소리가 너무 좋다는 말을 들을 만한 보이스를 갖고 있는 가수다. 노래를 듣고 깜짝 놀랐다"고 호평했다. 소냐는 "그런 들숨, 날숨은.."이라며 "어떻게 그런 어린 나이로 날 사로잡았냐"고 놀라움을 표했다. 김흥국은 "우리 딸이 왜 좋아하는 지 알겠다. 방탄소년단 잘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방송 직후 소속사를 통해 나눈 정국과의 일문일답이다.

▲ 방송 후 가창력에 대한 칭찬이 많다. 선배 가수 조장혁도 "분명히 아이돌이 아닐 것 같다"고 말했고, 그외 가왕 출신 판정단에게도 많은 칭찬을 받았는데 기분이 어땠나.

개인적으로는 제 보컬이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는데, 멋있는 선배님들께서 정말 예쁜 말씀들로 칭찬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고 또 색다른 기분도 들었습니다. 칭찬 받은 만큼 자만하지 않고 더 성장하는 정국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 에헤라디오는 이길 수 없는 상대였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는데, 가왕이 되지 못해 아쉬움은 없나.

물론 가왕에 욕심이 없었다면 거짓말이겠죠. 하지만 저는 아직 부족한 점도 많고 또 많은 가수 선배님들께 배워야하는 점이 무수히 많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2라운드에서 탈락했을 때 아쉬웠다기보다는 가왕을 차지하신 에헤라디오님과 대결을 할 수 있었다는 게 오히려 너무 영광이었습니다.

▲ 스스로 만족스러운 성인식이었나.

저는 그냥 '많은 가수들 중에 음악을 좋아하는 이런 친구도 존재합니다'는 걸 조금이나마 알려드리고 싶은 마음에 '복면가왕'에 출연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더 좋은 경험이 된 것 같습니다. '복면가왕' 짱!

(사진=MBC 캡처)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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