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외무성, 독일의 타우루스 한국 납입 비난

2016. 8. 14.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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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공대지유도미사일 '타우러스' (서울=연합뉴스) 대전 상공에 떠 있는 F-15K 전투기에서 발사해도 평양의 핵심시설을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공대지유도미사일 '타우러스'가 2~3달 내 실전 배치될 전망이다. 군과 타우러스 제작사 등에 따르면 북한 핵과 미사일 시설을 원거리에서 정밀타격하는 '타우러스' 수십 발이 곧 생산국인 독일 현지에서 한국 배치를 위해 선적된다. 사진은 타우러스. 2016.8.9 [타우러스 제작사 제공=연합뉴스]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북한 외무성이 독일의 장거리 공대지유도미사일 '타우루스' 한국 납입 결정을 비난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14일 "도이췰란드(독일)의 처사는 분쟁지역에 대한 무기수출을 금지한 국내법까지 무시하면서 세계최대열점 지역인 조선반도정세를 더욱 격화시키는 반평화적행위"라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대변인은 "지난 시기 방어용 무기라는 미명하에 패트리오트(패트리엇) 요격 미싸일(미사일)과 디젤 잠수함을 남조선에 팔아먹은 도이췰란드가 공격용 미싸일까지 서슴없이 넘겨주는 것은 남조선당국자들의 새 전쟁 도발책동을 더욱 부추기는 결과만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일으켜 인류에게 헤아릴 수 없는 재난을 들씌운 데 대해 거듭 사죄하고 분열의 고통을 직접 느껴본 것으로 하여 그 누구보다 조선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바란다고 말을 많이 해온 도이췰란드가 지금 전쟁을 부추기는 행위를 꺼리낌(거리낌)없이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독일산 무기인 타우루스는 사거리 500㎞ 이상의 장거리 순항미사일로, 대전 상공의 F-15K 전투기에서 발사해도 평양에 있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청사를 정밀 타격할 수 있는 위력적인 무기다.

앞으로 2∼3달 안에 타우루스 수십 발이 생산국인 독일 현지에서 한국으로 선적돼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redfla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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