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신공항 '제2관문공항' 만든다
부산시가 김해신공항을 우리나라 제2관문공항으로 건설하기 위해 총력전을 펴기로 했다.
부산시는 김해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신공항 건설, 신공항 연계도시 발전추진, 김해공항 활성화 등 3대 전략을 수립, 전략마다 3개씩 모두 9개 역점과제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신공항 건설 부문에서는 24시간 운영에 버금가는 신공항을 만들기 위해 소음권 수용범위 확대와 이주대책을 정부에 요구하기로 했다.
중대형 항공기 취항여건을 갖추기 위해 신설 활주로와 기존 활주로 길이를 3800m로 확장하고 신공항 건설 일정을 단축, 신공항 개항 시기를 정부 발표보다 1년 이른 2025년으로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신공항 연계도시 발전 부문과 관련해서는 활주로 인접 지역을 공항개발예정지역으로 지정해 에어시티(Air City)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신공항 접근 교통망 확충을 위해 부산∼대구 고속도로와 남해 제2고속도로에서 김해신공항 국제선터미널을 연결하는 도로를 신설하고 부전∼마산 간 철도와 국제선 터미널을 연결하는 지선 신설도 추진한다.
부산 강서구 가락동 등 개발제한구역을 활용해 신공항, 항만, 철도를 연계하는 트라이 포트(Tri-Port)도 구축하기로 했다.
김해공항 활성화를 위해 국제선 노선과 시간당 이착륙 가능횟수인 슬롯(Slot)을 확충해 항공수요 처리능력을 높이기로 했다.
항공기 야간운항제한시간(커퓨타임)을 축소하기 위해 민관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김해신공항 3대 전략 외에 부산발전연구원에 의뢰해 전문기술분야를 포함한 김해신공항 예비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에 대응한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수도권 공항전문가 등을 포함한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해 자문회의와 토론회 등도 수시 개최하기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김해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실질적인 관문공항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부산시 차원에서 대응책을 마련하고 정부와 본격적으로 협의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시는 최근 신공항추진단을 확대 개편해 3급 본부장과 2과 6팀 22명의 직원으로 구성된 신공항지원본부를 출범시켰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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