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다른 후보는 영남, 나는 광주사람"

김동현2 2016. 8. 13.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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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정경재 기자 = 13일 전북 전주 오펠리스 웨딩홀에서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가 개최된 가운데 김상곤 당 대표 후보가 연설을 하고 있다. 2016.08.13. jkj1122@newsis.com

"광주에서 태어나 호남 정신 실천하며 살아와"

【전주=뉴시스】김동현 채윤태 기자 = 김상곤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는 13일 "호남 지지 없으면 내년 정권교체는 없다"고 호남 표심을 자극했다.

김 후보는 이날 전주 오펠리스웨딩홀에서 열린 전북도당 합동연설회에서 이같이 말한 뒤, "우리 유력 주자들 영남 사람들이다. 누구는 호남이 없어도 대선에 승리할 수 있는 것처럼 말하지만 정권 교체는 이 곳 호남에서 시작된다"고 당권 주자 중 자신이 유일한 호남 출신임을 에둘러 강조했다.

그는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 호남없이 국가가 없다는 말"이라며 "전북과 호남없이 이 나라는 이뤄지지 않는다"고 거듭 호남 표심을 자극했다.

그는 "호남 홀대론이 나오지 않게 호남 대표 정치인 되어 책임을 다하겠다"면서 "제가 광주에서 태어났기 때문이 아니다. 저는 광주처럼 살았고 호남 정신을 실천해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서울대 학생회장으로 김대중 후보를 지켰고 민교협 의장으로 전두환 노태우 구속에 앞장섰고, 전국교수노조 위원장으로 노무현 탄핵 반대를 주도했다"고 주장했다.

또 "혁신위원장으로는 우리당을 지켰다"면서 "하지만 지금은 평당원이다. 혁신을 위해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고 지금은 직책도 없다. 우리당의 승리만을 위해 백의종군을 했기 때문이다. 이것이 호남정신이 아니고 무엇이겠나"라고 자평했다.

nyk900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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