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새누리가 친박 뽑았다고 우리당이 친문 뽑아서야"

김동현2 2016. 8. 13.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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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김동현 채윤태 기자 =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는 13일 "새누리는 호남 당 대표를 뽑았지만 친박 대표라는 결정적 한계가 있다"면서 "친노 친문 패권집단에 휘둘리지 않는 비주류 독립 후보인 저 이종걸을 당 대표로 내세워달라"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전주 오펠리스웨딩홀에서 열린 전북도당 합동연설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의 선택은 당을 획일화 하는 것"이라며 "우리 선택은 당을 다양성 속에 더 강하게 하는 것"이라고 당내 친노·친문패권주의를 경계했다.

이어 "새누리가 호남의 전략적 지지를 생각하며 호남 대표를 뽑았는데 우리도 새누리당이 하듯 영남 대표를 뽑아야하나"라고 대구 출신 추미애 후보를 겨냥했다.

그는 "호남은 늘 그랬든 한차원 더 높은 전략적 선택 발휘해 새누리당이 따라오지 못하는 지혜를 발휘해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정권교체의 선봉에 서는 호남이 되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더민주 지지만으로 대선에서 이길 수 있나"라며 "야권이 나뉘어선 이길 수 없다. 연대든 통합이든 모든 수단을 동원해 야권의 전통적 지지자들이 힘을 합하게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그러면서도 "저는 김대중 대통령의 부름을 받아 정치를 시작했다"며 "그래서 저는 대세보다는 제가 옳다고 생각하는 소수파에 섰다. 초선이던 2002년, 소수파인 노무현을 지지했다. 그래서 대통령 만들기에 일조했다"고 친노 표심에 호소했다.

nyk900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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