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연휴 내내 덥다'..당분간 비 소식 없어

2016. 8. 13.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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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 사진]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연일 35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광복절 연휴에도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13일 서해안 섬 지역 일부를 제외한 광주·전남 모든 지역에 폭염 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보성 벌교의 오전 중 최고기온이 35도를 돌파했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최고기온은 오전 11시 기준 보성 벌교 35.2도, 광양 34.9도, 완도 청산도 34.4도, 보성 복내 34.4도, 여수 34.4도, 광주 32.8도까지 치솟았다.

기상청은 이날 광주·전남 낮 최고기온이 37도를 웃돌 것으로 보고 있다.

무더위가 15일까지 맹위를 떨치다가 공기 흐름이 바뀌는 16일께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16일 광주 낮 최고기온은 32도 수준으로 전망된다.

더위를 식혀줄 비 소식은 당분간 없다.

전날 오후 4시까지 집계된 온열 질환 피해자는 광주 46명(사망 1명), 전남 130명(사망 3명)이다.

폭염에 따른 전남지역 축산농가 누적 피해 규모는 233농가 53만6천323마리다.

돼지 50농가 539마리, 닭 133농가 48만8천38마리, 오리 49농가 4만7천745마리, 한우 1농가 1마리 등이 폭염을 견디지 못하고 폐사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절정에 달한 무더위가 15일 광복절까지 연휴 내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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