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응대가 뭐이래..흉기 들고 병원 난동 40대 영장

2016. 8. 12.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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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입원 문의전화에 대한 병원 측의 응대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흉기를 들고 병원에 찾아가 폭력을 행사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12일 특수상해 혐의로 강모(4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강씨는 이날 오후 1시 30분께 부산 중구의 한 종합병원에 전화를 걸어 알코올 중독증과 관련한 입원시 치료비를 문의하던 중 원무과 직원 김모(50)씨의 말투에 화가 나자 흉기를 들고 병원으로 찾아가 김씨를 위협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김씨를 폭행한 후 부산 영도구의 자택으로 도주했다.

경찰은 병원 상담전화 통화내역 확인을 통해 강씨가 이날 동 주민센터에서 알코올 중독 치료 상담을 받고 병원에 전화한 사실과 인적사항을 알아내 자택에 있던 강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결과 10여 년 전 부모가 숨진 뒤 홀로 살아온 강씨는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어 일을 할 수 없게 되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강씨는 술을 자주 마셔 알코올 중독자가 됐고, 동 주민센터에서 알코올 중독 치료 상담을 받아왔다고 경찰은 전했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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