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만비즈 퇴각하며 민간인 2000명 납치"-SOHR
정이나 기자 2016. 8. 12. 23:20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급진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시리아 북부 점령지에서 민간인 2000명을 납치했다고 AFP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리아 인권관측소(SOHR)에 따르면 IS는 이날 미군 주도 국제연합군의 지원을 받는 시리아 반군과의 격전 끝에 북부 만비즈에서 후퇴하는 도중 민간인들을 붙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쿠르드·아랍군 연합 시리아민주군(SDF)은 만비즈 탈환작전에 나선지 약 두달만인 지난 6일 마침내 IS 세력 대다수를 이곳에서 몰아내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여전히 남아있던 소규모 IS 대원들이 후퇴하는 과정에서 민간인 2000명을 납치했다고 SDF도 밝혔다.
SDF는 국제연합군 공습 지원 하에 5월31일 만비즈 탈환에 나섰다.
만비즈는 수백명의 영국, 독일, 프랑스 출신 IS 외국인 용병이 거주하며 훈련을 받은 IS의 주요 거점 가운데 하나였다.
IS는 시리아와 이라크를 '칼리프 통치 국가'로 선언한 2014년 만비즈를 장악했다.
IS가 만비즈를 점령하기 전엔 거주 인구가 12만명에 이르렀지만, 현재는 2만명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l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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