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업계 '등신대 모델'로 시장 쟁탈전
김성원 2016. 8. 11. 17:10
팬들 '소장욕구' 자극중고사이트서 거래도
주류업계의 사진 광고물이 섹시함을 강조한 포스터 위주에서 소장 욕구를 부르는 '등신대'로 진화하고 있다. 등신대는 모델의 전신 사진을 실물 크기로 제작한 광고물을 말한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주류 광고의 모델은 전통적으로 당대 최고 스타들의 각축장이다. 그런 만큼 최근들어서는 모델의 매력적인 비주얼을 가장 잘 나타내는 등신대로 광고물을 제작하고 있다. 등신대는 고객을 끌어 모으는 모객 효과는 물론이고 소비자들이 등신대와 함께 사진을 찍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시하는 등의 홍보 배포 효과도 뛰어나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보해양조가 제작한 걸스데이 유라의 등신대가 최근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보해양조의 대표 제품인 보해복분자주의 경우 사상 첫 여성모델인 유라의 포스터와 등신대는 붉은 색감과 대비되는 하얀 날개를 통해 세련되고 매혹적인 라인을 강조했다. 뒤태를 강조해 시선집중에 성공한 한 이동 통신사의 '설현 등신대'와 비교되며 유라만의 색다른 매력으로 주류 소비자에게 어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보해양조는 1차로 포스터 1만여장과 배너 1000여개를 주요 업소에 배포한 데 이어 소비자들의 호응에 따라 최근 등신대를 제작해 주요 업소에 비치했다. 온라인에서도 유라 온라인 팬사이트, 남성 회원이 많은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보해복분자주 제작물을 구할 수 있는 곳을 묻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업주들에게 보해복분자주 제작물 관련 문의가 끊임없이 들어오고 있으며 유동인구가 많은 위치의 업소는 광고물을 도난 당해 다시 보내 달라는 요청도 잦다고 전했다.
하이트진로는 3세대 맥주 브랜드인 '올뉴하이트'를 출시하면서 모델인 배우 송중기의 등신대 8000여개 제작했지만 수량이 모두 동날 정도로 인기를 누렸다 .별난 수집가들이 매장 앞에 세워 둔 송중기 등신대를 가져가거나 심지어는 중고사이트 등신대가 거래되는 일도 빚어지고 있다.
유라와 함께 '걸그룹 몸매 투톱'으로 꼽히는 설현을 클라우드의 새 모델로 발탁한 롯데주류도 소비자 공략을 위한 제작물 마케팅에 가세했다.
클라우드의 설현 입간판은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를 중심으로 소장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설현이 청순함부터 섹시함까지 '팔색' 매력으로 다양한 분야의 광고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만큼 이를 효과적으로 클라우드와 연계해 홍보 효과를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낮은 연령대와 다양한 이미지를 소구하는 주류 모델들이 등장하면서 젊은 소비자들의 팬덤 현상과 맞물리면서 제작물 소장을 통해 희소가치를 느끼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실제로 많은 소비자들의 요청에 따라 광고모델들의 이미지를 활용한 다양한 광고물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팬들 '소장욕구' 자극
중고사이트서 거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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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업계의 사진 광고물이 섹시함을 강조한 포스터 위주에서 소장 욕구를 부르는 '등신대'로 진화하고 있다. 등신대는 모델의 전신 사진을 실물 크기로 제작한 광고물을 말한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주류 광고의 모델은 전통적으로 당대 최고 스타들의 각축장이다. 그런 만큼 최근들어서는 모델의 매력적인 비주얼을 가장 잘 나타내는 등신대로 광고물을 제작하고 있다. 등신대는 고객을 끌어 모으는 모객 효과는 물론이고 소비자들이 등신대와 함께 사진을 찍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시하는 등의 홍보 배포 효과도 뛰어나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보해양조가 제작한 걸스데이 유라의 등신대가 최근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보해양조의 대표 제품인 보해복분자주의 경우 사상 첫 여성모델인 유라의 포스터와 등신대는 붉은 색감과 대비되는 하얀 날개를 통해 세련되고 매혹적인 라인을 강조했다. 뒤태를 강조해 시선집중에 성공한 한 이동 통신사의 '설현 등신대'와 비교되며 유라만의 색다른 매력으로 주류 소비자에게 어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보해양조는 1차로 포스터 1만여장과 배너 1000여개를 주요 업소에 배포한 데 이어 소비자들의 호응에 따라 최근 등신대를 제작해 주요 업소에 비치했다. 온라인에서도 유라 온라인 팬사이트, 남성 회원이 많은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보해복분자주 제작물을 구할 수 있는 곳을 묻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업주들에게 보해복분자주 제작물 관련 문의가 끊임없이 들어오고 있으며 유동인구가 많은 위치의 업소는 광고물을 도난 당해 다시 보내 달라는 요청도 잦다고 전했다.
하이트진로는 3세대 맥주 브랜드인 '올뉴하이트'를 출시하면서 모델인 배우 송중기의 등신대 8000여개 제작했지만 수량이 모두 동날 정도로 인기를 누렸다 .별난 수집가들이 매장 앞에 세워 둔 송중기 등신대를 가져가거나 심지어는 중고사이트 등신대가 거래되는 일도 빚어지고 있다.
유라와 함께 '걸그룹 몸매 투톱'으로 꼽히는 설현을 클라우드의 새 모델로 발탁한 롯데주류도 소비자 공략을 위한 제작물 마케팅에 가세했다.
클라우드의 설현 입간판은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를 중심으로 소장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설현이 청순함부터 섹시함까지 '팔색' 매력으로 다양한 분야의 광고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만큼 이를 효과적으로 클라우드와 연계해 홍보 효과를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낮은 연령대와 다양한 이미지를 소구하는 주류 모델들이 등장하면서 젊은 소비자들의 팬덤 현상과 맞물리면서 제작물 소장을 통해 희소가치를 느끼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실제로 많은 소비자들의 요청에 따라 광고모델들의 이미지를 활용한 다양한 광고물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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