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알뜰폰 입점사 재선정..'제로요금제' 에넥스 등 3개사 탈락

정윤희 2016. 8. 11. 14:4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 기본료 없는 '제로 요금제'로 우체국 알뜰폰 열풍을 일으킨 에넥스텔레콤 등 3개 업체가 우체국 알뜰폰 판매 업체에서 탈락했다. 재무상태 평가, 민원 발생 비율 등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데 따른 것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 알뜰폰 위탁판매 10개 업체를 재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는 아이즈비전, 유니컴즈, 큰사람, 이지모바일, 위너스텔, 인스코비, 머천드코리아, 서경방송, 제주방송, 와이엘랜드 등 10개 업체다. 통신망별로는 SK텔레콤 망을 빌려 쓰는 3개 업체, KT 망 2개 업체, LG유플러스 망 5개 업체다.

새로 선정된 업체는 서경방송, 제주방송, 와이엘랜드 등 3개 업체다. 기존 업체 중에서는 종합평가에서 하위 3개사에 해당된 에넥스텔레콤, 세종텔레콤(구 온세텔레콤), 스마텔이 탈락했다.

우본 관계자는 "탈락한 3개 업체는 공통적으로 기업신용평가, 부채비율, 유동성비율 등 재무상태와 알뜰폰 가입자 대비 민원 발생률 분야에서 낮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1년간 가입실적이 가장 저조한 업체, 콜센터 상담사 연결 시 지연·불통 등 서비스 품질이 낮은 업체, 기존업체 중 단말기 수급능력을 계량화해 제출하지 못한 업체 등이 낮은 점수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에넥스텔레콤은 올해 초 기본료 없이 무료통화를 제공하는 '제로 요금제'를 내놓으며 우체국 알뜰폰 돌풍을 일으켰다. 그러나 당초 예상보다 이용자가 많이 몰리자 개통이 지연되고 가입을 일시 중단하는 등 몸살을 앓았다.

앞서 우본은 공정성과 객관성을 위해 외부 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구성, 지난달 위탁판매업체 선정공고를 통해 접수된 13개 업체를 대상으로 업체의 재무상태(20점), 서비스 제공능력(60점), 고객불만 처리능력(20점) 등을 평가(정량평가 95점, 정성평가 5점)하여 신규업체 3개사를 포함한 10개 업체를 선정했다.

알뜰폰 사업자들은 대체로 규모가 영세하고 오프라인 판매처를 갖추기 쉽지 않기 때문에 우체국 알뜰폰 입점이 큰 영향을 미친다. 이에 우본은 이통3사의 알뜰폰 자회사, CJ헬로비전 등 대기업 계열사 등은 우체국 알뜰폰 입점 업체에서 제외하고 있다.

선정된 10개 업체는 이달 말까지 우본과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0월 4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서비스 기간은 오는 2018년 연말까지다. 우본은 추가 현장방문 등에서 허위 사실 등이 발견된 때는 선정된 업체라도 계약을 체결하지 않거나 해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평가에서 떨어진 3개 업체의 기존 고객에 대해서는 모바일 요금조회 서비스와 단순 문의사항 등에 대해 계속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윤희기자 yuni@dt.co.kr

< Copyrights ⓒ 디지털타임스 & d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